[딜사이트경제TV 박세현 기자] 한국거래소가 3일 발표한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에 따르면 GS가 지난달 14일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공시하면서 10대 그룹이 모두 밸류업 공시에 참여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밸류업 계획을 제출한 상장사는 162곳으로 늘었다. 이 중 코스피 상장사가 126곳, 코스닥 상장사가 36곳이며, 공시기업의 시가총액은 전체 시장의 43.5%를 차지한다. 특히 10대 그룹 상장사 115곳 가운데 49곳이 공시에 참여해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절반을 넘는 51.2% 수준을 기록했다.
신규 공시기업은 영원무역, HS애드, GS, 영원무역홀딩스 등 4곳이며, 메리츠금융지주·현대모비스·DB증권 등 3곳은 주기적 공시를 통해 이행현황을 보고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지난해 7월 첫 공시 이후 분기마다 이행 상황을 공개하며 지금까지 6차례 공시를 이어가고 있다.
주주환원 정책도 활발하다. 8월 한 달 동안 HMM은 약 2조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단행했고, 메리츠금융지주(5514억원), 네이버(3684억원)도 대규모 소각을 결정했다. 현금 배당 측면에서도 POSCO홀딩스(1891억원), LG(1542억원), KT&G(1499억원) 등이 배당을 발표했다.
한편 밸류업 지수는 8월 들어 1.8% 하락했지만 연초 이후 33.2% 상승하며 코스피·코스닥을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공시기업의 평균 주가 상승률은 31.4%로, 같은 기간 코스피 대비 1.3%포인트, 코스닥 대비 4.1%포인트 높은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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