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주혜지 기자] 뉴욕 증시의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위협에도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트럼프가 결국 고율 관세를 철회할 것이라는 이른바 '타코(TACO·Trump Always Chickens Out)' 격언이 다시 주목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EU와 멕시코에 3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협상용 카드로 보고 실제 부과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14일(현지시간) 트럼프가 무역 협상에 열려 있다고 언급하자 시장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나스닥 또 신고가…3대 지수 반등
- 14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0.27% 상승해 2만640.33을 기록하며 신고점을 다시 써. S&P500 지수는 0.14% 상승한 6268.56에, 다우지수는 0.20% 오른 4만4459.65로 거래를 마쳐.
- 국제 유가는 예상보다 약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제재에 2% 넘게 하락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2.15% 하락한 배럴당 66.98달러에 거래를 마감.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9월물은 1.63% 내린 69.21달러에 마감해.
◇트럼프 "무역협상 열려있다…러 휴전 안하면 100% 관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NATO 사무총장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취재진의 EU 무역 협상 관련 질의에 "서한이 협정이다. 협정은 이미 이뤄졌다. 더 이상 협상할 게 없다"고 말해. 그러면서도 "우리는 항상 대화에 열려있다"고 덧붙여.
-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50일 이내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러시아에 매우 혹독한 2차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관세율이 100% 정도가 될 것이라고 언급해. 2차 제재 대상은 러시아뿐 아니라 중국, 인도 등 러시아로부터 원유 등의 에너지 자원을 사들이는 국가들이 해당될 것으로 보여.
-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한국과 일본에 25%의 관세율을 적시한 서한을 시작으로 지난 12일 EU와 멕시코에 나란히 30%의 관세율이 적힌 서한까지 지금까지 총 25개 무역 파트너에 관세 서한을 발송하고 이를 공개해.
◇美 "수입 드론·폴리실리콘 조사 착수"…관세 예고
- 미국 상무부가 드론 및 관련 부품과, 반도체·태양광 패널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등의 수입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혀.
-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상무부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지난 1일부터 관련 조사를 시작해.
- 이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드론과 드론 부품, 폴리실리콘 등에 대한 관세 부과로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비트코인, 12만3000달러 돌파…은 제치고 시총 5위
- 비트코인이 14일 사상 처음 12만달러선을 돌파한 데 이어 오늘 오전에는 12만3200달러대까지 치솟았다. 이후에는 12만달러선에서 등락 중.
- 미 의회의 '크립토 위크'를 앞둔 지난주 후반부터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등 일주일간 10% 이상 상승해.
- 컴퍼니즈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2조4170억 달러로 금,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의 시총에 이어 전 세계 자산 5위를 차지해. 빅테크인 아마존, 구글, 메타는 물론 은의 시총도 넘어서.
◇오늘의 특징주
- 인공지능(AI) 방산업체 팔란티어는 4.9% 급등하며 시가총액 3375억달러를 기록, 나스닥 시총 순위 11위에 올라. 팔란티어는 이날 미국 항공 모빌리티 기업 서프에어모빌리티(SRFM)와의 협력을 통해 항공 산업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운영 플랫폼 '서프OS'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을 전해.
-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12만3000달러를 돌파,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관련주도 강세를 보여. 코인베이스(+1.80%), 마라홀딩스(+0.37%), 마이크로스트래티지(+3.78%) 등 가상화폐 관련주들이 상승해.
-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CEO가 AI 스타트업인 xAI의 합병 추진을 위한 주주 투표를 실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0% 상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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