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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드7 혁신…압박 커진 갤S26 울트라
최지웅 기자
2025.07.14 15:00:21
울트라급 기술 품고 '두껍고 무겁다'는 폴더블 한계 극복
이 기사는 2025년 7월 14일 13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노태문 사장이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듀갈 그린하우스(Duggal Greenhouse)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5(Galaxy Unpacked 2025)' 행사에서 초슬림 대화면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을 공개하는 모습 (제공=삼성전자)

[딜사이트경제TV 최지웅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울트라'에 대한 혁신 압박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지난 9일 공개된 최신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이하 폴드7)'가 카메라·프로세서·AI 등 핵심 성능에서 갤럭시(이하 갤) 울트라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혁신을 이뤄서다. 갤S26 울트라 역시 플래그십 위상을 견고히 다지기 위해 차별화된 기술 혁신이 불가피하다는 평가다.


폴드7은 단순히 폴더블이라는 폼팩터를 넘어 최상위 플래그십 '갤S25 울트라'의 기술적 강점을 잘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접었을 때 8.9mm, 펼쳤을 때 4.2mm 두께의 초슬림 디자인과 215g의 경량화를 달성하면서도 갤럭시 울트라급 성능을 담아냈기 때문이다. 실제 폴드7는 2억 화소 광각 카메라와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 최대 1TB 저장공간 등 성능 면에서 갤S25 울트라 못지 않은 스펙을 자랑한다. 더욱 눈에 띄는 부분은 폴드7의 무게가 갤S25 울트라(218g)보다 3g 가볍고, 접었을 때 두께 차이는 0.7mm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폴드7이 성능 향상과 더불어 '폴더블폰은 두껍고 무겁다'는 한계를 극복하면서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갤S 시리즈에 대한 기대와 부담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를 전통적인 플래그십 모델로 구축해왔다. 갤럭시S 시리즈 중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은 단연 울트라로 카메라, 디스플레이, AI 등 삼성 스마트폰의 최신 기술이 집약됐다. 하지만 폴드7이 카메라, 프로세서, AI 기능 등 핵심 사양에서 갤S25 울트라와 거의 동일한 수준에 도달하면서 갤S26 울트라가 보여줘야 할 혁신의 기준은 더욱 높아졌다. 


문제는 갤S26 울트라가 높아진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점이다. 지금까지 국내외 매체를 통해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갤S26 울트라는 프로세서 성능, AI 기능, 소프트웨어 최적화 등에서 점진적 개선이 예상되지만 눈에 띄는 혁신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갤S23 울트라부터 3년 연속 적용한 2억화소 아이소셀HP2 카메라 센서가 또다시 사용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갤럭시 울트라가 구축해온 프리미엄 이미지와 흥행력을 모두 잃을 수 있다는 지적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반복적 사양 개선만으로는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더욱이 중국 기업들이 최근 대용량 배터리, 초슬림 디자인 등으로 성과를 내는 상황에서 갤럭시 S26 울트라가 이전 세대와 비슷한 사양에 머문다면 소비자들은 굳이 고가의 신형 스마트폰을 선택할 이유가 사라진다. 게다가 폴드7이 성능과 무게·두께 등에서 울트라급에 못지 않는 혁신을 보여주면서 '울트라=최상위 플래그십'이라는 공식도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제품에 대해선 언급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며 "새롭게 출시된 폴더블 제품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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