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서식품, 커피값 평균 7.7% 인상

[딜사이트경제TV 이호정, 신현수, 최민지, 김수연 기자] 동서식품은 인스턴트 커피와 커피믹스, 커피음료 출고 가격을 이달 30일 기준 평균 7.7%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맥심 모카골드 등 커피믹스 제품과, 카누 아메리카노 등 인스턴트 원두커피는 평균 9% 인상된다. 맥심 티오피, 맥스웰하우스 RTD 등 커피 음료는 평균 4.4% 오른다. 소비자 판매가격은 유통채널과 협의를 거쳐 다음달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동서식품의 제품 가격 인상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만이다. 당시 동서식품은 맥심과 카누 등 제품 출고 가격을 평균 8.9% 올렸다. 이번 가격 인상은 커피 원두를 비롯한 주요 원재료의 가격 상승과 지난 수개월간 이어진 환율 상승 영향에 따른 것이다. 커피 원두를 비롯해 야자유 등 주요 원재료를 전량 수입하고 있어 환율로 인한 부담이 가중됐다는 설명이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인한 커피 생산량 감소로 높은 원재료 가격 수준이 지속돼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쿠팡, 인천권역 대규모 채용박람회 개최

23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전날 인천 제물포 스마트타운에서 물류사원과 현장 관리자를 채용하기 위한 '인천권역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권역에 위치한 쿠팡 풀필먼트센터(이하 FC) 중 11개 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특히 현재 쿠팡 FC에서 아르바이트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이 채용박람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홍보를 강화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취업 상담부터 현장 면접까지 '원스톱 채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약 500여명의 구직자들이 CFS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기현 인천시 일자리센터장은 "CFS는 수년 전부터 인천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기업"이라며 "향후에도 인천 지역 고용 활성화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FS는 인천권역 채용박람회를 시작으로 올해 경기, 충청, 경상 등 권역에서도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종철 CFS 대표이사는 "쿠팡은 근로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최첨단 자동화 기술을 지속 도입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열린 채용의 장을 마련해 우수 인재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고객 상담 AI 챗봇 '아모레챗' 오픈

아모레퍼시픽이 온라인 아모레몰에 고객 상담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아모레챗(Amore Chat)'을 오픈한다. 아모레챗은 고객에게 더 쉽고 빠르게 개인화된 뷰티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생성형 AI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뷰티 고민을 상담해 주고, 필요한 제품을 비교 및 추천해 준다. 아모레몰에서 판매 중인 제품 후기도 요약할 수 있고, 주문한 제품의 배송 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아모레챗과 대화를 하면 할수록 더욱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고, 자신의 취향과 상황에 적합한 제품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또 촬영 기반 검색 기능을 활용해 모바일 기기로 간편하게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다. 아모레몰에서는 아모레챗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27일까지 온라인 아모레몰 모바일 페이지에서 아모레챗과 대화를 시작하면 해당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3000 뷰티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뷰티테크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피부 촬영 이미지를 바탕으로 피부 임상 전문가의 평가를 딥러닝해 개발한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이 대표적이다.
◆빙그레,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빙그레가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태국 국제식품박람회(THAIFEX) 2025'에 참여한다. 빙그레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THAIFEX 2025에 홍보 부스를 꾸린다. 박람회를 방문하는 참가자들에게 빙그레 주요 제품을 홍보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빙그레는 2007년부터 태국에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아이스크림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고메 마켓(Gourmet Market), 푸드랜드(Foodland), 맥스 밸류(Max Valu) 등 태국 프리미엄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판매 중이며 빙그레 전용 냉동고를 비치해 태국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빙그레는 태국의 유통 채널 입점 확대를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특히 메로나를 필두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빙그레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또 수출용 바나나맛우유의 신제품을 출시해 동남아시아 시장 내 상온 제품 유통도 확대할 계획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태국 소비자들에게 빙그레 주요 제품을 알리고, 잠재력 높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 23일 개점

한화갤러리아 자회사 베러스쿱크리머리가 23일 압구정로데오에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Benson)'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을 열고 손님 맞이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부터 많은 고객들이 매장을 찾아 압구정로데오 일대에 긴 줄이 늘어섰다. 매장 앞에서 약 3시간 정도 대기한 1호 고객 김씨(20대)는 "새 아이스크림 브랜드는 정말 오랜만이라 기대감에 아침 일찍부터 기다렸다"며 "고급 재료를 많이 썼다고 하는데 어떤 맛일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벤슨은 ▲클래식(4종) ▲시그니처(14종) ▲리미티드(2종) 등 20가지 맛을 제공한다. 맛이 뒤섞이지 않도록 한 컵에 한가지 맛만 제공한다. 싱글컵(1스쿱, 100g) 기준 5300원, 파인트(340g) 기준 1만5300원이다. 1호점 '벤슨 크리머리 서울'의 매장 규모는 전용면적 795㎡(약 241평)다. 3개층(지하 1층~지상 2층)으로 구성됐으며 좌석은 총 142석이다. 아이스크림을 자유롭게 시식 후 구매할 수 있는 1층 '스쿱샵'과 제조 설비를 직접 볼 수 있는 지하 1층 '크리머리 랩'이 먼저 문을 연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2층 '테이스팅 라운지'와 지하 1층 '커스텀 아이스크림 클래스'는 6월 중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며, 모바일 예약 플랫폼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오비맥주 카스, 여름 캠페인 공개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카스의 청량함과 상쾌함을 청각적으로 극대화한 여름 캠페인 '더위를 싹(SSAC) 날려버릴 이 소리!'를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카스 특유의 청량함을 살린 청각적 경험 제공을 통해 소비자들이 카스의 시원함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카스는 캠페인의 시작으로 신규 TV 광고를 공개했다. 영상은 경기장, 페스티벌 등 여름의 계절감이 가득한 공간을 배경으로 열정적인 청춘들의 모습을 담았다. 이어 '칙!' '뻥!' '짠!' 등 시원한 사운드와 함께 맥주 한 잔으로 더위를 잊고 여름을 만끽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이어 청각적 몰입을 더한 디지털 캠페인 '비트 더 히트 박스(Beat the Heat Box)'도 선보인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적인 비트박스 크루 '비트펠라하우스(Beatpella House)'의 멤버 '옐라이' '윙' '헬켓' '허클' '히스'가 함께했다. 사용자는 캠페인 페이지에서 비트펠라하우스 멤버들의 사운드로 나만의 비트를 제작하는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이번 캠페인은 청각을 통해 카스 특유의 청량함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다가오는 여름, 사운드를 활용한 카스의 이색 캠페인을 통해 무더위도 '싹' 날려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랜드 로엠, 직장인 위한 '에센셜 라인' 론칭

이랜드월드에서 운영하는 여성복 브랜드 '로엠(ROEM)'이 일상에 꼭 필요한 베이직 아이템을 한데 모아 '에센셜(ESSENTIALS)' 라인을 새롭게 론칭했다. 에센셜 라인은 매일 출근하는 직장인 고객의 니즈에 맞춰 기획된 것으로, 로엠 특유의 페미닌 무드를 담았다. 새로운 라인은 재킷·블라우스·셔츠·카디건·슬랙스 등 클래식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의 스테디셀러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제품들에 '에센셜'이라는 명확한 콘셉트를 더해 보다 직관적인 상품 선택과 스타일링을 제안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라인은 올봄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올데이 자켓' '올데이 가디건' 제품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과 컬러, 여성스러운 실루엣과 디테일을 갖춘 동시에 착용감 좋은 소재를 사용해 가성비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스타일에 쉽게 매치할 수 있어 출근용 데일리 아이템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에센셜 라인은 현재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 전용 조닝으로 배치돼 있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 로엠닷컴에서도 전용 탭을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동원홈푸드, 크리스피 프레시 론칭 5주년 감사제 진행

동원홈푸드가 프리미엄 샐러드 카페 '크리스피 프레시(crispy fresh)' 론칭 5주년을 맞아 소비자의 성원에 보답하는 감사제를 진행한다. 먼저 크리스피 프레시는 감사제의 일환으로 샐러드의 밑재료부터 드레싱, 토핑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자유롭게 주문할 수 있는 커스텀 샐러드를 선보인다. 이를 기념해 소비자가 자신만의 커스텀 샐러드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면 크리스피 프레시 상품권(3000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다음달 18일까지 진행한다. 같은 기간 크리스피 프레시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추가한 소비자에게 최대 50% 할인 쿠폰을 무작위로 제공하고, 네이버를 통해 다섯번 주문하면 샐러드랩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동원홈푸드가 2020년 런칭한 크리스피 프레시는 지난 5년간 꾸준히 성장했다. 외식 업계 침체에도 건강한 식사를 위해 샐러드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매출이 첫 해 대비 약 23배(2024년 기준) 늘었다. 크리스피 프레시의 인기 요인으로는 신선한 수경재배 채소와 고품질 연어, 참치 등 좋은 품질의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꼽힌다. 크리스피 프레시는 수도권 내 1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다가오는 30일에는 서울 광진구에 '구의이스트폴점'을 개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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