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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원앤원 스마트물류, 임차인 확보 난항…공매행?
김현진 기자
2025.05.17 07:00:21
임대수입 15억원·이자비용 77억원…대주단 자금 회수 지연 전망
이 기사는 2025년 5월 16일 17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흥원앤원 스마트물류센터 조감도.

[딜사이트경제TV 김현진 기자]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를 통해 공급한 시흥원앤원 스마트물류센터 개발사업에 자금을 투입한 대주단의 투자금 회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준공은 완료했지만, 공실률이 높은 상태로 현재 임대수입으로는 이자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탓이다. 당초 저온 물류센터로 설계된 탓에 임차인 확보에 어려움이 지속될 전망으로 대주단이 투자금 회수를 위해 공매로 넘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개발한 '시흥원앤원 스마트물류센터'가 준공 후 임차인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당 물류센터가 2023년 7월 준공된 점을 고려하면 준공 후 2년간 공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것이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1292-5번지 일원에 위치한 해당 물류센터는 시흥원앤원스마트물류PFV가 개발한 물건이다. 연면적 8만6057㎡(약 2만6032평),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다. 당초 100% 저온 물류센터로 개발하려 했지만, 과잉공급 이슈가 불거짐에 따라 상온·저온 복합물류센터로 선회했다.


원활한 임차인 확보를 위해 개발계획까지 변경했지만, 임차인 확보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흥원앤원스마트물류PFV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임대수입은 15억원이다. 월 1억2700만원 수준으로 해당 물류센터 규모를 고려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높은 공실률을 유지한 탓에 이자 납부도 어려운 상황이다. 시흥원앤원스마트물류PFV가 시흥원앤원 스마트물류센터 개발을 위해 조달한 PF 규모는 1568억원이다. 지난해 기준 이자비용은 77억원으로 현재 임대료수입으로는 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


문제는 PF 대출금을 올해 안에 모두 상환해야 한다는 점이다. 시흥원앤원스마트물류PFV의 지난해 단기차입금과 유동성장기부채는 각각 788억원, 780억원 등 총 1568억원이다. 개발사업을 위해 조달한 PF대출이 모두 유동부채로 분류된 것이다.


시흥원앤원 스마트물류센터가 지금과 같은 공실률을 유지할 경우 대주단이 만기 연장을 거부, 공매에 부쳐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다만 이 경우 대주단의 온전한 자금 회수가 불투명해 진다.


시흥원앤원 스마트물류센터 PF 대주단 구성을 보면 ▲트렌치 A-1 968억원 ▲트렌치 A-2 300억원 ▲트렌치 B 200억원 ▲트렌치 C 100억원 등이다. 선순위격인 트렌치 A-1에는 DB손해보험과 BNK캐피탈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트렌치 A-2 대주 구성도 동일한 상태로 선순위 대주단 규모만 1268억원에 달한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전체 7층 가운데 2개 층에만 임차인이 들어선 것으로 보이는데 임대가 안 돼도 너무 안 된 상황"이라며 "대주단은 투자금을 회수해야 하는 입장으로 결국 공매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데 온전한 자금 회수는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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