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2025년 5월 4일 6시30분 유료콘텐츠사이트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TV 황유하 기자] 초고액 자산가를 위한 패밀리오피스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는 가운데 자녀의 학업 관리까지 해주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NH투자증권은 차세대 CEO 양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로 증권업계 패밀리오피스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70개 이상 가문이 NH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 서비스에 가입했다.
NH투자증권의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는 지난 2021년 10월 론칭 이후 빠른 속도의 성장세를 보였다. 출범 초기 64개 가문이 가입한 이후 지난해 78개 가문이 가입해 전년 대비 12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도 28개 가문이 추가로 가입하며 총 170가문을 확보했다.
서비스 출범 3년 반 만에 170가문을 확보할 수 있었던 비결은 고객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와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접근 방식이다.
배광수 NH투자증권 WM(자산관리)사업부 대표는 사내 및 외부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한 ‘가문 맞춤형 토탈 솔루션’이 빠른 성장의 비결이라고 전했다.
배 대표는 “가문의 자산관리, 기업성장, 자산승계, 가치실현 등에 있어, 사내 및 외부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객의 자금 수요/투자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며 OCIO(외부위탁운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객들의 이슈에 대한 단순한 자문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 해결 지점까지 도달하는 완성형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며 “다양한 가문의 철학과 목표를 이해하고 분석해 가문별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NH투자증권은 이 외에도 1대 1 맞춤형 방문 컨설팅과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기관투자자급 프라이빗 세미나가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현재 개별 고객들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전문가들이 각 부문별로 협력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업계 내 가장 큰 규모의 TAX(세금관리)센터를 설립, 전문성 있는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배 대표는 “국내 초대형 패밀리오피스들과 MOU(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기관투자자급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단순한 자문에 그치지 않고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완성형 컨설팅 서비스를 지향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정교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글로벌 수준의 패밀리오피스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눈길을 끄는 것은 자녀교육 프로그램이다. NH투자증권은 예탁자산 100억원 이상의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전통적인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IB(Investment Banking) 연계 자문, 차세대 CEO를 위한 자녀교육 프로그램, 가문 관점의 비재무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블루 프리미어 패밀리오피스’의 자녀교육 프로그램은 학업 위주의 컨설팅이면서도 학업 외 인생 전반의 과정을 계획해주기도 한다. 최근엔 패밀리스오피스 차세대만을 위한 오프라인 세미나 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성장주기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 자녀 개개인의 적성에 맞춰 맞춤형 ‘학업’ 관련 컨설팅을 진행하고 대학 졸업 후에도 고객의 니즈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해당 서비스는 자녀들의 대입 컨설팅부터 시작해 취업 컨설팅, 직장인 실무 교육까지 포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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