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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대비 新사업 전략 본격화
김수연 기자
2025.05.20 07:00:20
연계 상품 개발, 국내 리조트·호텔 재정비…수익성 제고로 기업가치 불리기
(왼쪽부터)강원 고성군에 위치한 '소노펠리체CC델피노'와 티웨이항공 항공기. /제공=소노인터내셔널, 티웨이항공

[딜사이트경제TV 김수연 기자] 소노인터내셔널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몸값을 끌어올리기 위해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티웨이항공을 십분 활용해 글로벌 직항 노선과 호텔 패키지를 결합한 고부가가치 상품 출시를 계획 중이다. 더불어 신규 오픈하는 쏠비치 남해와 소노캄 경주 등을 중심으로 국내 리조트 사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9735억원, 영업이익 208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0.2%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7.4%나 감소했다. 거의 유사한 매출에도 수익성이 악화된 이유는 숙박 판매대행 플랫폼과 여행사에 지급한 수수료가 884억원으로 같은 기간 26.3%나 증가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호텔·리조트 등 유형자산의 가치 변동에 따른 감가상각비가 883억원에서 1009억원으로 14.3% 늘었던 것도 한몫 거든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소노인터내셔널은 올 하반기 목표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준비 중이다. 일단 시장에선 이 회사가 무리 없이 상장에 성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조건인 '최근사업연도말 자기자본 300억원 이상, 별도기준 매출 1000억원 이상 및 3년 평균 700억원 이상, 자기자본이익률(ROE) 3% 이상'을 충족한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더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선 수익 개선이 필요하다.  소노인터내셔널이 최근 발 빠르게 신사업 준비에 나선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소노인터내셔널의 추진 중인 신사업은 항공과 숙박업을 연계한 상품이다. 사실상 티웨이항공의 경영권을 손에 쥐게 된 만큼 국내외 소유한 호텔 및 리조트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봐서다. 실제 소노인터내셔널은 ▲소노휴·소노문 ▲소노벨 ▲소노캄·쏠비치 ▲소노펠리체 등 국내 20개 호텔·리조트를 보유 중이다. 더불어 지난해 담데자르호텔(프랑스 파리, 인수가액 1671억원)과 와이키키리조트호텔(미국 하와이, 1377억원) 등을 인수해 미국 뉴욕과 워싱턴DC, 하와이 와이키키, 프랑스 파리 등지에 글로벌 거점을 확보했다. 인바운드와 아웃바운드 여행객 수요를 모두 잡기 위해 항공과 숙박 연계 상품 개발에 나선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도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0월 저비용항공사(LCC) 처음으로 프랑크프루트 노선 취항을 시작하면서 유럽행 노선 확대 가능성을 보였고, 대형 항공사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미주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다"며 "미국과 유럽에 호텔·리조트를 둔 소노인터내셔널이 티웨이항공을 활용해 연계 상품을 개발한다면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건전한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상장 이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내실경영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신사업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밝힐 수 없지만, '골프-항공-숙박' '항공-숙박' 등 다양한 결합 방식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고 고객 경험을 강화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소노인터내셔널은 국내 호텔·리조트의 경쟁력 제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오는 7월 개관하는 쏠비치 남해와 10월 리뉴얼 오픈 예정인 소노캄 경주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마케팅·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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