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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급락한 크래프톤 살까?…"차라리 펄어비스 사라"
안태현 인턴기자
2025.02.13 16:20:19
"실적개선에 환차익 기대…4분기 '붉은사막' 공개도"

◦방송: [출발! 딜사이트] 질문들

◦진행: 여도은 앵커

◦인터뷰: 임순재 루크투자연구소 대표

◦제작: 손세민 PD

◦날짜: 2025년 2월 13일(목)


[딜사이트경제TV 안태현 인턴기자] 국내 최고 증권 전문가들의 핵심을 꿰뚫는 수준급 증시분석. 시장의 다양한 질문들을 모아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는 코너 '질문들'에서 오늘의 이슈와 따끈따끈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여도은= 과연 오늘 시장의 트렌드는 어디로 흘러가고 있을까요? 궁금한 내용들 질문들 통해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이 시간 루크투자연구소 임순재 대표와 함께합니다. 대표님, 어서 오세요.


◆임순재= 네. 안녕하십니까.

◇여도은= 반갑습니다. 오늘도 시장에 궁금한 내용들이 참 많습니다. 어제 급등했었던 종목들이 좀 돌아서는가 하면 하나오션은 주가가 3% 이상의 강세고요. 오랜만에 또 자동차 주주들도 달려들고 있습니다.


자 첫 번째 질문들, 바로 열어보도록 할게요. 오늘 게임주 얘기부터 해보도록 할 텐데 어제 크래프톤의 주가가 14% 급락을 했고요. 오늘도 1%대 하락입니다. 물론 지금까지 계속 꾸준히 올라가면서 장중에 최고가 경신하기도 했는데요. 그래도 이렇게 단기적으로 낙폭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커서 왜 그런지, 또 앞으로는 어떨지가 궁금해요.


◆임순재= 일단 어저께 나왔던 보고서 중 하나의 영향이 좀 컸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신한 투자자 쪽에서 좀 나쁘게 나왔죠. 기존에 투자 의견을 매수해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을 했다는 건데요. 어저께 게다가 실적까지 같이 나왔는데 상당히 좋게 나왔습니다.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을 했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특히 작년 매출이 2조7000억, 전년 대비 15% 증가를 했고요. 그다음에 영업이익이 1조1825억으로 전년 대비 31% 증가를 하면서 상당히 좋게 나왔습니다.


특히 크래프톤 하면 대표적인 게 배틀그라운드라고 보시면 되는데 PC하고 콘솔 부분에 무료화를 진행하면서 동시 접속자 89만 명을 기록할 만큼 상당히 호평을 받고 있는 상황이고요. 특히 관련 매출이 연 1조를 넘어설 만큼 상당히 좋게 나왔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 크래프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배틀그라운드에 너무 집중화돼 있다는 겁니다.


◇여도은= 배틀그라운드가 잘 나가니까 집중할 수밖에 없죠.


◆임순재= 어차피 전체 매출의 대부분이 배틀그라운드서 나온다고 보니까요. 어쩔 수 없이 만약 배틀그라운드의 실적이 삐거덕거리면 전체 실적이 다 삐거덕거릴 수 있다는 그런 우려감이 여전히 시장에 남아 있을 수밖에 없죠. 그렇다고 신작 게임들이 계속 지금 나오고는 있는데 그게 시장에서 큰 반향을 못 일으킨 상황입니다. 이번 같은 경우는 3월에 신작 게임 ‘인조이’(가 나올 예정입니다.) 그리고 올해 ‘다크앤다커 모바일’이나 ‘서브노티카’ 등 여러 게임들이 공개될 예정인데요. 시장에서는 과연 이런 게임들이 배틀그라운드에 못 미치더라도 어느 정도의 매출을 받쳐줄 수 있는가를 따져보면 아직까지도 좀 갸우뚱합니다.


◇여도은= 그렇군요.


◆임순재= 다만 조금 긍정적인 것은 이제 크래프톤 같은 경우에도 배틀그라운드를 AI와 접목을 시키겠다고 얘기 얘기하거든요. 이와 더불어 NVIDIA나 오픈AI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 게임이 좀 더 고도화되고 정교화될 것이라는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보면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단기적으로는 그동안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라섰던 부분까지 같이 반영이 되면서 어제 좀 급락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여도은= 네. 급락 이후 앞으로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배틀그라운드 외에 다른 모멘텀이 필요할까요? 아니면 어떻게 보세요?


◆임순재= 일단 뭐 배틀그라운드에 대해서 실적이 계속 좋게 나올 것이라고 예상들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크래프톤의 시장 컨센서스를 보면 상당히 좀 좋게 나올 것이라고 예상이 되거든요. 그렇다면 지금 상황에서 배틀그라운드 관련 매출은 한동안은 꾸준히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요. 그래서 어제 나왔던 게 약간은 오버한 측면이 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뭐 이 정도의 급락이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면 가격 조정을 한꺼번에 많이 받았기 때문에 기회가 될 수도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보고 있습니다.


◇여도은= 기회라면 지금 신규 접근에 대해서도 열어두겠다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요. 그럼 게임주 가운데서 탑픽을 꼽으라면 이 종목입니까?


◆임순재= 배틀그라운드도 관심 있게 보시면 좋을 것 같고요. 또 하나 봐야 되는 건 펄어비스. 여전히 관심 있게 좀 보셔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도은= 펄어비스. 그럼 크래프톤은 탑픽은 아니라는 거네요.


◆임순재= 네, 크래프톤은 탑픽은 아니고요. 펄어비스를 좀 더 관심 있게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크래프톤 같은 경우는 지금 주가가 올랐다가 조금 조정을 받은 거고요. 펄어비스 같은 경우는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어제 반짝하는 모습을 보였죠. 일단 펄어비스도 흑자로 전환되면서 실적이 조금씩 좋아지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 전체 매출로는 영업 손실이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4분기만 놓고 본다면 24억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을 했습니다. 그만큼 기업 실적이 조금씩 개선이 되고 있다는 거고요.


특히 이제 ‘검은사막’이 어떻게 보면 펄어비스의 주력 IP죠. 검은사막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게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특히 펄어비스도 전체 매출 매출액 중에서 82%가 해외에서 발생합니다. 뒤집어 얘기하면 지금 원화가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환차익에 대한 기대감도 같이 주목해 보시면 어떨까 싶고요. 그리고 이제 올 4분기죠. 아직 많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붉은사막’이라고 하는 대형 IP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계속 발표한다고 말은 나오는데 2~3년 째 테스트만 진행되고 있습니다.


계속 시장 내에서 기대감 때문에 올랐다가 기대감이 꺼지면 빠지는 주가 흐름을 보였죠. 올 4분기에는 아마 출시가 될 걸로 예상이 됩니다. 최근에 각종 게임 쇼에서 상당히 호평을 받았던 게임이기 때문에 발표가 된다면 그만큼 실적에 상당히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여도은= 네. 크래프톤 이야기를 했지만, 지금 시점에서 신규 접근은 펄어비스 쪽으로 탑픽을 꼽아주셨습니다. 첫 번째 게임주 이야기, 함께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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