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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FP 1만5141명... 전년 대비 1425명 증가
김나영 인턴기자
2025.02.05 14:36:34
제공=교보생명

[딜사이트경제TV 김나영 인턴기자] 교보생명은 5일 지난해 말 기준 등록된 전속 재무설계사(FP) 수가 1만5141명으로 2023년 대비 1425명(10.3%)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1만5516명)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교보생명의 전속 FP 수는 2022년 1만3563명에서 2023년 1만3716명을 기록하며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보험 업계에서 제판분리가 확산하고, 법인보험대리점(GA) 등 비전속 영업 조직의 비중이 커지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거뒀다.


설계사 영입 경쟁 과열로 소비자 피해 우려가 끊이질 않고, 과도한 실적 압박과 부족한 교육 탓에 전속 채널의 필요성이 재부상하는 가운데 교보생명은 계속해서 전속 채널 위주의 영업 전략을 유지해오고 있다.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전속 FP가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교보생명의 지난해 보유계약 10만 건 대비 대외민원 환산 건수는 9.24건으로 주요 경쟁 회사 6곳 대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교보생명은 업계 최초로 전속 FP를 위한 ‘컨설턴트 불편지원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우수한 전속 FP를 선발해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자녀의 해외 어학연수를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교보 MDRT DAY, FP 만족도 조사, 우수 FP 간담회 등을 개최해 전속FP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전속 FP가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고객 보장의 가치를 잘 전달해 타의 모범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생명존중 정신을 실천하며 회사 특유의 조직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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