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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300억원 손실 증권사, 조직적 손익 조작"
박세현 기자
2025.02.04 15:26:45
이복현 금감원장 "내부통제, 건전성 강화 등 추진"
사진=딜사이트경제TV 김민영기자

[딜사이트경제TV 박세현 기자] 지난해 목적에서 벗어난 선물 투기 거래로 1300억원 가량 손실을 낸 신한투자증권의 임직원들이 손실을 은폐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손익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4일 지주, 은행 등 주요 검사결과를 공개하며 신한투자증권에 대해 "상장지수펀드(ETF) 유동성공급자(LP) 부서는 투기적 선물거래로 발생한 손실을 은폐하기 위해 하루만에 1300억원의 이익이 발생하는 비상식적인 스왑계약을 위조하는 등 조직적으로 부서 손익을 조작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ETF LP 업무 담당자는 헤지 목적으로만 파생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데, 성과급 등을 위해 투기적 선물거래를 2022년부터 지속하다가 지난해 8월 코스피 급락으로 대규모 손실을 발생시켰다"며 "ETF LP 부서 성과에 반영되지 않아야 할 트레이딩 수익이 성과급에 반영되고 담당 임원은 트레이딩 수익 창출을 독려하며 투기적 선물거래를 조장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관리회계 부서는 각 부서의 월별 손익 자료를 검증해야 하는데도 검증업무를 이행하지 않아 ETF LP 부서 임직원에게 수십억원의 성과급이 부당하게 지급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복현 금감원장은 "홍콩 H지수 ELS 손실사태에 이어 끊이지 않는 대규모 금융사고로 신뢰 하락은 물론 금융회사로서의 기본적인 윤리의식과 역량마저 의심받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구현, 건전성·리스크 관리 강화, 자율쇄신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세부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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