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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중·고 부지, 유찰 후 재공매
김현진 기자
2025.01.23 11:47:36
감정가 2300억원…새주인 찾기 난항 전망
영남중·고 전경. /제공=영남교육재단

[딜사이트경제TV 김현진 기자] 영남교육재단이 대구 달서구 상인동 일원 4만㎡ 규모의 학교부지를 재공매한다. 지난 20일까지 최초 공매를 진행했지만, 낙찰자가 없어 유찰된 탓이다. 해당 부지는 대구 영남중·고가 위치해 있던 곳으로 이 학교가 월배지구로 이전함에 따라 매물로 나왔다. 높은 가격 대비 개발 사업을 통한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새 주인 찾기에 난항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학교법인 영남교육재단이 대구광역시 달서구 상인동 70 일원 4만727㎡(1만2319평) 규모의 학교용지에 대한 공매를 진행한다. 당초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공매를 진행했지만, 유찰되며 재공매에 나선 것으로 오는 31일까지 공매를 진행, 다음 달 3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영남중·고가 위치해 있던 곳으로 2026년 이 학교가 대구 달서구 월배지구로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공매 매물로 나왔다. 써브감정평가법인과 통일감정평가법인이 해당 부지에 대한 감정평가한 금액은 각각 2356억원, 2324억원이다. 영남교육재단은 해당 부지에 대한 최저입찰가를 이전 공매와 같은 2341억원으로 책정했다.


매물로 나온 학교용지가 매각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용도변경 가능 여부가 중요하다. 학교용지 특성상 개발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영남교육재단이 매각하는 달서구 상인동 부지는 용도변경 관련 인허가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낙찰자 찾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학교용지가 판매되기 위해선 용도변경 가능 여부가 관건"이라며 "일반적으로 학교용지에는 개발할 수 있는 범위가 체육시설 등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용도변경 관련 인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로 매물로 나올 경우 인수 업체를 찾기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구지역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고려하면 해당 부지의 가격이 높게 책정된 상태로 매력적인 매물로 평가받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앞선 관계자는 "현재 대구 부동산 시장은 미분양이 넘치는 상황"이라며 "개발사업 진행에 대한 리스크 자체가 큰 지역인데 매각가를 2300억원으로 책정한 것은 무모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가격으로는 매입할 회사는 없을 것"이라며 "2~3회가량 유찰된 후 가격을 낮춰서 수의계약을 진행하는 게 현실적인 매각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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