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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75명중 74명 재배치...대규모 조직개편 단행
이진실 기자
2024.12.10 16:51:07
디지털·IT 부서 통합…담당 임원 신설
서민금융 강화하고 보험 감독도 일원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 사진=김민영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 사진=김민영 기자

[딜사이트경제TV 이진실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조직개편과 함께 부서장 75명 중 74명을 재배치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금융감독원은 10일 조직개편 및 부서장 인사와 디지털·IT 부문과 대부업·채권추심업을 전담하는 서민금융보호국을 신설하는 등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먼저 디지털·IT 금융혁신에 대한 신속하고 일관성 있는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IT 부문'을 신설하고 책임자를 부원장보로 격상했다. PG·선불업 등 전자금융업 전담조직은 기존 2개팀, 14명에서 2개 부서(전자금융감독국·전자금융검사국), 7개팀, 40명 내외로 대폭 확대했다.


금융약자 보호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처 조직도 강화했다. 대부업 및 채권추심업 등에 대한 감독 및 검사를 전담하는 ‘서민금융보호국’ 신설했다. 개인채무자보호법 등의 조기 안착을 위해 위법·부당 행위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불법사금융 대응팀도 확대한다. 현재 민생침해대응총괄국 불법사금융대응 1·2팀에 불법사금융 피해구제 등을 전담하는 팀을 추가해 1·2·3팀으로 운영한다.


금감원은 "불법사금융 피해예방 및 수사 연계와 함께, 피해자 구제를 위한 제도개선 및 조치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홍콩 ELS(주가연계증권)' 사태 등 금융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현재 상품심사판매분석국을 금융소비자보호조사국으로 개편, 금융상품 판매실태 점검과 관련 민원·분쟁 조사를 전담하도록 했다.


보험리스크관리국은 보험계리상품감독국으로 개편된다. 다수 부서에서 수행 중인 보험상품 제도, 약관심사, 감리 업무 등이 보험계리상품감독국으로 일원화된다. IFRS17 하에서 보험계약마진(CSM)을 높이기 위한 불합리한 보험상품 개발 및 판매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만큼 보험상품 적발시 감리 및 시정조치와 함께 판매 과정에 대한 검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현재 진행 중인 IFRS17 안착을 위한 노력과 함께 보험상품 감독 강화로, 금융소비자보호 및 보험산업의 지속가능성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법인보험대리점(GA) 영업질서 확립을 위해 보험검사3국 내 검사팀을 추가 신설하고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국 수사팀도 종전 2개팀에서 3개팀으로 확대한다. 현재 민생금융 부문 산하에 있는 연금감독실은 금융투자부문으로 이동해 사업자간 건전 경쟁 및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공채 5기·77년생 부서장 탄생


금감원은 이와 함께 기수와 연령에 구애받지 않는 성과 및 능력 중심 인사도 단행, 본부 및 지원 부서장 75명 중 74명을 전원 재배치했다.


기수별로는 주무부서장을 기존 권역 및 공채 1기에서 ‘공채 1~4기 및 경력 지원’으로 대폭 하향했다. 또 공채 5기까지 본부 부서장을 확대하는 한편, 성과가 우수한 3급 시니어 팀장 6명은 본부 부서장으로 발탁했다.


이밖에 본부 부서장의 절반 이상인 36명을 신규 승진자로 발탁하는 과감한 인사 배치 또한 눈에 띤다.


연령별로는 1972∼1975년생이 주축으로 1977년생까지 본부 부서장을 배출하는 등 조직 내 세대교체를 가속화했다.


한편, 이번 부서장 인사에서 유일하게 이진 금융시장안정국 국장은 유임됐다. 이는 최근 금융시장 상황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이밖에 금감원은 신설 디지털·IT 부문에는 경제연구소와 신용평가사를 거친 데이터 전문가 이종오 부원장보, 이를 뒷받침할 주무부서장에는 금감원 내 디지털 전환을 주도한 위충기 국장을 배치했다.


또, 보험 부서장 인사에서는 신(新)보험회계제도(IFRS17)의 안정적 정착과 보험모집조직의 불완전판매 근절 등 현안과제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다양한 경력의 전문가를 중용했다.


주무부서장에는 은행, 보험 등 주요 감독업무를 다방면으로 수행해온 노영후 보험감독국 국장, 보험검사2국에는 변호사 출신 서창대 국장, 보험검사3국(보험대리점 검사)에는 회계사 출신 김재갑 국장을 선임했다.


특히 기존 보험리스크관리국을 대체해 보험상품과 IFRS17을 함께 담당할 보험계리상품감독국에는 보험 감독・검사업무를 폭넓게 경험한 보험 전문가인 이권홍 회계사를 국장에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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