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김진욱 기자] e스포츠 산업의 핵심인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담은 책이 출간돼 주목을 끈다.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지침서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가이드 북’(도서출판 봄날)이 지난 12일 출간됐다.
이 책은 프로게이머 지망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정보와 조언을 담았다. 여타 e스포츠 관련 서적과 달리 오직 성공적인 프로게이머의 삶을 위해 프로게이머에게 필요한 각 분야 전문가들이 협력해 집필됐다.
1~3챕터의 저자 구마태는 e스포츠 업계 15년 경력 보유자다. 한국 e스포츠협회를 비롯해 다양한 게임의 프로팀과 리그에 직접 참여했다. 현재는 e스포츠연구개발원 대표이자 피어엑스 엘리트 아카데미 대표직을 맡고 있다.
구 대표는 이 책에 e스포츠의 위상과 프로게이머의 세계, 프로게이머 이후의 경력 관리와 프로게이머 이후의 삶,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한 도전의 가치 등을 이야기한다.
4~6챕터를 맡은 한상용은 e스포츠 업계 경력 20차 베테랑이다. 스타크래프트 및 LCK 프로팀 감독이자 해설자로 활약했다. 현재 한국e스포츠협회 이사이자 e스포츠 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로게이머의 선발 과정 및 최고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한 방법, 프로게이머의 팀 생활과 훈련 과정, 프로게이머가 되려면 꼭 해야 할 것들을 책에 정리했다. 실제 프로게이머가 돼 생활하는 것 같은 생생한 현장감을 확인할 수 있다.
7~11챕터를 집필한 박상진은 인벤, 엑스포츠뉴스, e스포츠팀 기자로 활약해 온 전문기자다. 현시대 e스포츠 아이콘 ‘페이커’ 이상혁의 일대를 통해 프로게이머가 갖춰야 할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 기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풀어준다.
12~14챕터를 작성한 저자 정영록은 프로게이머 출신이다. 현재는 프로게이머 및 크리에이터 에이전시 전문 공인회계사이자 세무사로 활동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전까지는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았던 자본주의의 현실을 살아가는 프로게이머의 자산 관리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다.
이 책은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부모님들, 교육자들까지 이 책을 통해 e스포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야기 문을 여는 구마태 대표는 "많은 이들이 프로게이머를 꿈꾸지만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 책이 꿈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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