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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롯데그룹이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할 전망이다.
[딜사이트경제TV 황재희 기자] 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은 31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안정적인 경영 성과 창출과 롯데그룹 브랜드 이미지 향상, 리스크 관리에 힘써 시장에서 기업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고 주주이익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의장을 맡은 이 부회장은 "롯데는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신사업을 발굴, 육성하고 있고 기존 사업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룹사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말 국내 메가 플랜트를 착공하며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들을 하나씩 실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롯데지주는 주총장으로 가는 31층 로비에 신사업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관을 선보였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주주들이 한눈에 쉽게 롯데의 신사업을 살펴보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50평 정도의 전시관을 선보였다"며 "메타버스와 관련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올 연말 초실감형 롯데메타버스(가칭)를 통해 게임, 커뮤니티 위주의 메타버스를 넘어 쇼핑, 공연 관람 등 그룹사 사업과 연계한 플랫폼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전시관에서는 미래형 자율주행 셔틀과 전기차 충전 서비스 플랫폼 이브이시스의 홍보 영상도 상영됐다. 신사업을 통해 그룹의 성장 동력을 점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4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고 이훈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혁신실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김창수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된 데 이어 감사위원을 맡있다.
이와 함께 롯데는 보통주 1주당 배당금 1500원, 우선주 1주당 1550원으로 배당금 총액 1073억원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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