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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모 전진 배치…LX 컨트롤타워 맡는다
변윤재 기자
2022.11.30 20:09:02
LX홀딩스, LX MDI 설립…그룹 경영개발원 역할
컨설팅부터 위기관리까지 사실상 전사 총괄 조직
구형모 부사장 승진 후 각자 대표로 선임…입지 확대
구본준 LX그룹 회장. 사진. LX.
구본준 LX그룹 회장. 사진. LX.

[데일리임팩트 변윤재 기자] 구본준 LX그룹 회장 장남인 구형모 LX홀딩스 경영기획부문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변윤재 기자] 지난 8일 임원 인사에서 구 부문장의 승진을 점치는 시각이 우세했지만 명단에서 빠졌었다. LX그룹은 시간차를 두고 구 부문장을 부사장으로 올리는 한편, 그룹의 미래조직인 LX MDI 각자 대표를 맡겼다. 재계에서는 구 부문장의 입지가 확대된 만큼, 경영 승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30일 LX홀딩스는 이사회를 열고 LX MDI 설립과 신임 대표 선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LX홀딩스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LX MDI는 계열사의 사업 경쟁력과 조직 내부 역량을 제고하게 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미래 준비를 주도하는 주요 인프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


LX MDI는 그룹 차원의 미래 준비를 위해 세운 조직이다. LX홀딩스가 50억원을 출자하 지분 100%를 갖는다.

그룹 계열사의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경영 컨설팅, IT·업무 인프라 혁신, 미래 인재 육성 등 전사 차원에서 그룹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사업 운영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만큼, 위기 관리 역할도 맡는다.


중장기적으로 그룹의 사업 방향과 전략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관련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시사점을 도출하는 마케팅 인텔리전스(MI) 기능을 강화해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향후 수행할 사업들의 면면을 놓고 보면, LX MDI는 사실상 LX그룹의 컨트롤타워다. 때문에 누가 수장을 맡을지를 놓고 관심이 쏠렸었다. 컨트롤타워를 총괄한다는 것은 그룹 내 영향력을 높일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다만, 싱크탱크이자 전사 총괄조직이라는 점에서 구 회장이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발탁할 것으로 봤다.


구 회장은 경영 승계와 신사업 역량을 함께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구형모 신임 부사장과 서동현 LX판토스 경영진단·개선담당을 각자 대표로 선임했다.


특히 구 신임대표의 승진 방식이 눈길을 끈다. LX그룹은 지난해 5월 LX홀딩스 상무로 선임한 뒤 올해 3월 주주총회흫 통해 전무로 승진시켰다. 이번에 8개월여만에 다시 부사장과 핵심조직의 대표에 올랐다. 1년 사이 2번이나 직함을 바꿔달 정도로 경영 승계 작업이 속도를 올리되 불필요한 관심을 차단하기 위해 시간차 승진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승진으로 구 신임대표의 외연은 한층 넓어지게 됐다. 그는 그동안 경영기획부문장을 맡아 지주사 경영 전략 수립과 실행, 경영 현안 분석·관리, 신성장 동력 발굴, 전략적 인수합병(M&A) 추진 등을 담당했다. 이에 구 회장이 구 신임대표에게 더 큰 역할을 주어 경영 전면에 세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구 신임대표는 구 회장에게 증여받은 LX홀딩스 지분 11.15% 외에 추가로 지분을 사들이고 있다. 올 하반기에만 30만5649주를 매입해 총 926만6212주, 지분 11.92%를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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