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Site Map
월가 새벽배송
매주 월~금 6:00
출발! 딜사이트
매주 월~금 07:00
증시 프라임타임
매주 월~금 10:00
배종찬의 빅딜
매주 월~금 13:00
기간 설정
딜사이트TV 플러스 오픈
리테일 10위권 안착…IB·기관영업 영토 확장
최영은 기자
2026.09.11 10:30:24
후발주자로 4년만에 10위 진입…실적도 성장세
이 기사는 2026년 9월 8일 7시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증권 인도네시아법인 MTS 'KB ARA'. (출처=KB Valbury 홈페이지)

[딜사이트경제TV 최영은 기자] KB증권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4년 만에 현지 리테일 시장 10위권에 진입했다. 현지 증권사 인수 이후 IT·디지털 투자를 통해 리테일 기반을 확대한 덕분이다.


KB증권은 이어 투자은행(IB)과 기관영업 역량을 강화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본사의 IB 역량을 현지에 이식하면서 수익원 다변화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8일 인도네시아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KB증권의 인도네시아법인 PT KB Valbury Sekuritas의 상반기 누적 거래대금은 147조4000억 루피아로 현지 증권사 가운데 1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간 누적 거래대금 기준 10위에 오른 이후 순위권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인도네시아는 젊은 인구를 기반으로 금융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리테일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증권사들이 인도네시아를 주요 해외 진출지로 삼는 이유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보다 외환거래가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데다 이머징 국가임에도 금융시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인구가 많고 젊은 층의 비중도 높아 향후 리테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큰 곳"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2022년 2월 인도네시아 중견 증권사 Valbury Sekuritas Indonesia의 지분 65%를 인수하며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다른 대형 증권사들이 2010년대에 이미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것과 비교하면 후발주자다.


특히 Valbury Sekuritas Indonesia는 KB증권이 인수할 당시만 해도 리테일 시장 내 존재감이 크지 않았다. 거래대금 상위 20개 증권사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적이 없었다. 같은 시기 미래에셋증권의 인도네시아법인이 1위, 한국투자증권의 인도네시아법인이 17위를 기록했다.


KB증권은 지분 인수 이후 리테일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이에 힘입어 시장점유율도 상승세를 보였다.


2022년 말 처음으로 거래대금 20위권에 진입했다. 당시 시장점유율은 1.5%였다. 이후 2023년 14위, 2024년 1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말에는 연간 누적 거래대금 기준 처음으로 10위를 기록했다.


현지 증권사를 인수해 기존 영업망을 활용하는 동시에 KB증권의 IT·디지털 역량을 성공적으로 접목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는 평가다.


KB증권 관계자는 "브로커리지가 강점이던 현지 증권사를 인수해 사업을 고도화하고, 급성장하는 모바일 금융시장 선점과 개인고객 기반 확대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의 현지법인은 2023년 3월 자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KB ARA'를 출시했다. 올해 6월에는 리뉴얼 버전을 내놓으며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 본점 1곳과 지점 15곳을 운영 중이며, 투자갤러리를 포함하면 20곳 규모의 오프라인 지점도 운영하고 있다. 초보자를 위한 투자교육과 디지털 리서치도 제공하고 있다.


KB증권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리테일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IB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넓혔다. KB증권은 2023년 하반기 조직 개편과 인력 충원을 통해 부채자본시장(DCM) 기능을 현지법인에 구축했다. 국내 DCM 시장에서 상위권 경쟁력을 갖춘 본사의 역량을 현지에 이식한다는 구상이었다.


이에 더해 현지 전문인력도 충원했다. 신한증권 인도네시아법인에서 IB부문을 총괄했던 테니 주니아와르만(Tenny Juniawarman) 이사를 영입, 현지 영업력을 강화했다.


이후 DCM 사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딜 수행 건수는 2023년 2건에서 2024년 15건, 지난해 22건으로 증가했다. 올해 누적 DCM 딜 수행 건수는 22건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달성했다.


투트랙으로 사업을 강화하며 실적도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현지 법인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2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8% 증가했다. 반기순이익은 57억원으로 137.2% 늘었다.


KB증권은 향후 기관영업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리테일에서 확보한 세일즈 역량을 활용해 현지 기관투자자 영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본사와 협업해 글로벌 기관고객에 대한 영업 역량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KB금융그룹 차원의 인도네시아 사업 재편도 예정돼 있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은 지난달 5일 현지 금융지주회사 설립 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KB증권이 보유한 Valbury 지분 65%는 향후 설립될 현지 금융지주로 이전될 예정이다.


KB증권 관계자는 "향후 인도네시아법인은 기관영업 등 신규 비즈니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원을 다각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리테일 세일즈 역량을 기반으로 현지 기관투자자 영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본사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기관고객에 대한 세일즈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TV 무단전재 배포금지

신한금융지주_2603,2605,2606,2608,2609

ON AIR 나 혼자 쩜상

이마트_2504,2510,2604,2607,2609
Issue Today more
이마트_2504,2510,2604,2607,2609
인기 VOD
인기 V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