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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증권, 브로커리지 날고 자산관리 주춤
전지윤 기자
2026.08.14 11:37:57
수탁수수료 2배 이상 뛰었는데 자산관리수수료 절반 깎여
(제공=LS증권)

[딜사이트경제TV 전지윤 기자] LS증권이 올해 상반기 브로커리지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두 배 이상 늘렸다. 투자중개 부문이 흑자로 돌아서고 수탁수수료와 신용공여 이자수익이 크게 증가한 반면, 상반기 누적 자산관리수수료는 전년 동기의 절반 이하로 줄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S증권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9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739억원으로 116.3% 늘었다.


분기별로 봐도 성과 개선이 뚜렷하다. 2분기 영업이익은 58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48.1% 증가했다. 2분기 순이익은 436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43.7% 늘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과 순잉익은 각각 119.9%, 101.2% 뛰었다.


투자중개 부문의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내부손익 조정 후 투자중개 부문은 지난해 상반기 195억원의 영업손실에서 올해 상반기 286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 전환했다. 투자매매 부문 영업이익도 523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72.4% 늘었다.

상반기 수탁수수료수익은 9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2.5% 증가했다. 신용공여금 이자수익도 354억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72.4% 늘었다.


반면 자산관리 영역은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상반기 자산관리수수료수익은 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5.1% 감소했다. 집합투자증권 취급수수료는 5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증시 활성화 수혜가 브로커리지와 신용공여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난 것과 대비되는 흐름이다.


한편, IB 부문은 전반적으로 개선세를 보였다. 상반기 인수 및 주선수수료는 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4% 늘었고, 금융자문수수료도 60억원으로 같은 기간 10.5% 뛰었다.


LS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금리 변동성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수익 구조의 질적 개선을 이어가는 한편 HTS(홈트레이딩시스템)·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개편과 대체투자상품 소싱을 통한 상품 다변화, 혁신금융서비스 선점 등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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