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이승석 기자] 최근 며칠 간 상승 랠리를 이어온 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 숨 고르기 장세에 접어들며 엇갈린 흐름으로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49% 상승한 5만4349.12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는 0.17% 내린 7723.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83% 밀린 2만6363.44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트럼프 "이란과 합의하고 싶다"…이란 "오만과 호르무즈 합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이란과) 합의를 하고 싶다. 사람들을 죽이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라며 이란과의 합의 의지를 거듭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관련해 진전을 보이고 있는 이란-오만 간 협의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피한 가운데, 이란 측은 이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의 안전한 통항을 위해 오만과 항로를 합의했으며 양국 공동 성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주장했다.
◇美, 수입 폴리실리콘에 15% 관세 부과 추진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이르면 6일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조사 결과로 외국산 폴리실리콘 파생 제품에 15%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로이터·블룸버그 등 외신이 보도했다. 실제로 관세가 부과되면 원료용 폴리실리콘·웨이퍼·태양광 전지·모듈 등에 최저 수입가격제를 적용받게 된다. 앞서 미 상무부는 중국의 폴리실리콘 시장 지배력을 약화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관련 조사를 진행해왔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8월 상무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폴리실리콘 수입 제한 시 한국 기업에 유연하게 적용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연준 쿡 이사 "인플레 너무 높아…필요시 금리 인상 준비"
리사 쿡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지나치게 높은 수준이며, 물가안정과 고용 극대화라는 이중책무 중 물가 측면의 위험이 더 크다며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 행동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 29일 금리동결 결정에 찬성표를 던진 바 있으나, 이번 발언은 인플레이션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향후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 진영에 합류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늘의 특징주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구글 내에서 '전설적 인물'로 통하던 제프 딘 수석과학자가 퇴사한다는 소식에 4.06% 내리며 이날 기술주 약세를 이끌었다.
-인공지능(AI) 칩 대장주 엔비디아는 스페이스X가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에 엔비디아 칩만 채택하겠다고 밝히면서 3.44% 올랐다.
-반면 스페이스X는 전날 상장 이후 이뤄진 첫 실적발표에서 막대한 설비투자 비용 지출에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면서 13.61%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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