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최영은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기존 국내 커버드콜 시장의 대표 상품인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의 운용 철학을 계승·발전시킨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했다.
삼성자산운용은 국내 주도 산업과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면서 탄력적인 옵션 매도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월 분배금과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 ETF를 상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최근 1년간 연 17%(ETF체크 기준) 수준의 높은 월 분배금을 매월 중순 지급하며 3조1033억원의 개인순매수를 기록한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의 진화형 상품이다. 신규 상장하는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는 기존 상품의 우수한 운용 방식을 활용하되, 분배금 지급 시기를 매월 말일로 설계해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운용 전략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최근 국내 증시는 특정 주도 섹터가 시장을 견인하는 쏠림 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실제로 2025년 이후 코스피 성과를 상회한 반도체, IT 하드웨어, 상사·자본재, 기계 등 4개 섹터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시총 상위 기업의 비중이 지수 내 과반을 넘어서는 흐름이다.
이에 발맞춰 해당 ETF는 AI 반도체 및 고부가가치 소부장 핵심 종목의 비중을 비교지수 대비 높게 가져가며, 시장 변화에 따라 종목을 능동적으로 다변화하는 액티브 전략을 핵심으로 한다.
옵션 운용 방식 역시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상승장에서는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해 주가 상승 참여율을 최대화하고, 하락장이나 횡보장에서는 옵션 매도 프리미엄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하락 충격을 완화하는 탄력적 커버드콜 전략을 수행한다.
세제 혜택도 강점이다. 국내 옵션 프리미엄 수익과 주식 매매차익은 비과세 대상이며, 주식 배당금에만 15.4% 과세된다. 첫 분배금 지급 기준일은 7월 31일로, 7월 29일까지 매수하면 수령 가능하다.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DC/IRP) 계좌를 통한 투자도 지원한다.
송아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국내 증시가 기업 이익 체력에 비해 여전히 저평가 국면에 머물고 있다"며, "높은 변동성을 활용해 안정적인 수익을 챙기면서도 향후 주가 상승 모멘텀을 함께 향유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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