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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주식병합에도 상폐리스크↑…증자 나서나
최태호 기자
2026.07.10 08:14:34
① 시총 하락에 관리종목 우려…유증 카드 '만지작'
이 기사는 2026년 7월 9일 7시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골드앤에스 기업가치 제고계획 캡처)

[딜사이트경제TV 최태호 기자] 코스닥 상장사 골드앤에스가 상장유지를 위해 무상감자와 주식 병합을 단행했지만, 계속된 주가 하락으로 시가총액 요건에 미달하면서 하반기 상장폐지 위기에 처했다.


감자 및 주식병합 이후에도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에선 골드앤에스의 상장 외형 유지를 위한 신주발행 선택 가능성도 제기된다.


골드앤에스 측은 상장폐지 리스크가 충분히 해소될 수 있고, 우려가 해소되면 주가가 회복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9일 한국거래소 공시채널 카인드에 따르면 골드앤에스는 지난 3일 관리종목 지정 우려 종목으로 지정됐다. 25거래일 이상 시가총액이 200억원 미만인 상태가 유지됐기 때문이다.

이후 이달 6일부터 5거래일 이상 시가총액 200억원 미만 상태가 유지될 경우 관리종목에 지정된다. 지난 8일 기준 골드앤에스의 시가총액은 94억원에 불과한 상태다.


만약 관리종목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최종적으론 상장폐지될 수 있다. 게다가 내년부터 코스닥 상장유지요건이 시가총액 300억원으로 상향되는 점도 부담이다.


골드앤에스는 상장유지를 위해 여러 개선안을 내놨지만, 여전히 상장폐지 리스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골드앤에스는 올해 2월 기존에 제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수정안을 제출하면서 상장유지 개선안을 포함했다.


당시 개선안에는 동전주 상장폐지 규정 회피를 위한 액면병합 추진이 포함됐다. 올해 5월 기준주가를 5배로 늘리는 5대1 액면병합이 진행됐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12월에는 2대 1 무상감자 역시 진행됐다. 액면병합을 포함하면 기준주가가 10배로 늘고, 주식수는 10분의 1로 줄어든 셈이다.


감자와 병합 이후 골드앤에스의 주가는 2000원 위에서 움직이며 동전주 규정에 따른 상장폐지 우려에선 벗어났다. 하지만 이후 주가는 낙폭을 키우면서 시가총액 기준에 미달한 모습이다.


골드앤에스는 외부자금 유치도 고려하고 있다. 만약 외부에서 자금을 유치하게 된다면 신주 발행에 따른 주주가치 희석 우려도 존재한다.


골드앤에스는 앞선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서 시가총액 기준 상향조정에 따라, 올해 하반기 중 사모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M&A(인수합병) 역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현재 시가총액이 상장유지요건(200억원)에 크게 못 미치는 점을 고려하면 대규모 증자로 기존 주주의 주식이 대거 희석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골드앤에스는 상장폐지 우려가 종식될 경우 주가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골드앤에스 관계자는 "최근의 주가 약세는 펀더멘탈에 따른 문제가 아닌, 시가총액 요건 강화에 따른 시장의 우려와 우량주 중심으로 자금이 이동한 현상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라며 "최근 대주주로부터 시원스쿨 교육사업부문을 인수해 성장기반을 마련했고, 시가총액 (상장유지조건) 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상증자로 인한 지분 희석 우려에 대해선 "단기적인 지분 희석 여부보다 시가총액 요건 충족을 위한 자본확충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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