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최태호 기자] 데이터통합·AI(인공지능) 트레이싱 전문기업 랩씨드가 한국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며, 코스닥시장 상장(IPO)에 속도를 낸다.
랩씨드는 한국투자증권과 대표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랩씨드는 기업에 흩어진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하나의 흐름으로 잇는 데이터 전문기업이다. AI에이전트가 사내 데이터베이스·ERP부터 문서까지 60여종의 데이터를 하나로 연결해 자율적으로 탐색하고, 분석부터 보고서·문서·자료 생성까지 수행한다.
특히 랩씨드는 LLM(대규모언어모델) 활용 과정을 추적하는 AI 트레이싱 영역에 집중한다. AI 도입은 보편화됐지만 누가 얼마나 잘 쓰는지, 업무 효율이 실제로 얼마나 올랐는지 측정하기 어려운데, LLM 트레이싱 데이터를 통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LLM 트레이싱 데이터를 통해 AI 활용을 측정 및 교육하고 조직 전체를 상향평준화한다.
랩씨드는 농업 데이터 분야에서 출발해 전국 지역농협 AI ERP(전사적 자원관리) 솔루션 등으로 기술력을 검증해왔다. 현재는 공공·금융·대기업·의료 분야로 적용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랩씨드가 제시하는 데이터 통합·AI 트레이싱 사업에 주목해 주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은 랩씨드의 코스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회사로서, 주식 인수 업무 및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포함한 전반적인 상장 업무를 총괄한다.
랩씨드 관계자는 "데이터 통합 플랫폼 'Xiid AI 에코시스템'에 이어 최근 출시한 AI 트레이싱 기반 활용측정 솔루션 'Xiid Lens'가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가운데, IPO 명가인 한국투자증권과 코스닥 상장을 함께 준비해 기쁘다"며 "이번 계약은 흩어진 데이터를 AI 자산으로 바꾸는 랩씨드의 독보적인 데이터 기술력과 기업 AI 데이터 시장의 판도를 바꿀 잠재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랩씨드는 기업의 가장 어려운 과제인 데이터 통합을 토대로 AI 활용을 측정·교육해 조직의 AI 역량을 끌어올리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라며 "대표주관회사로서 랩씨드의 경영 투명성과 기업 가치를 극대화해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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