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이슈딜] 미국발 반도체 숨고르기…흔들리는 코스피, 저가매수 기회?
◦진행: 권다영 앵커
◦출연: 신중호 / LS증권 리서치센터장
◦제작: 최연욱 PD
◦날짜: 2026년 7월3일(금)
[딜사이트경제TV 주혜지 기자] 미국 고용 둔화에도 물가 부담이 여전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인공지능(AI) 반도체를 둘러싼 투자심리 위축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신중호 LS증권 리서치센터장은 3일 딜사이트경제TV에 출연해 미국 6월 고용지표와 AI 투자 사이클, 국내 증시 전략 등을 진단했다. 신 센터장은 "AI 슈퍼사이클이 끝난 것이 아니라 수익성과 투자 효율성을 검증하는 단계에 진입했다"며 "반도체 비중을 유지하되 금융·조선·방산 등 방어 업종을 함께 담는 분산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신 센터장은 미국 6월 고용지표에 대해 "고용이 둔화된 것은 맞지만 당장 경기침체를 우려하거나 연방준비제도(Fed)가 즉시 금리를 내릴 수준은 아니다"라며 "실업률 하락도 경제활동 참가율이 떨어진 영향으로, 고용시장만 놓고 보면 금리 인하 요인은 맞지만 연준은 여전히 물가를 더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연준이 시장과의 소통 방식을 바꾸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신 센터장은 "과거처럼 연준의 포워드가이던스에 시장이 의존하기보다 시장 금리와 경제지표가 스스로 균형을 찾도록 하는 방향으로 정책 기조가 이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경제지표에 따라 시장금리가 움직이고 이에 맞춰 연준이 대응하는 구조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종에 대해서는 가격 중심의 상승 국면이 마무리되고 물량 확대 여부가 핵심 변수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동안 메모리 업체 실적은 대부분 가격 상승이 이끌었지만 앞으로는 실제 출하량 증가와 수요 확대가 확인돼야 한다"며 "장기 공급계약(LTA)이 하방을 어느 정도 방어해줄 수 있는지가 향후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전략으로는 반도체 일변도에서 벗어나 업종 분산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반도체 비중은 시장 수준으로 유지하고 금융, 조선, 방산 등 방어주와 함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전력설비 업종에 대해서는 "미국의 데이터센터 규제와 입지 문제 등 단기 노이즈는 있지만 AI 확산에 따른 전력 인프라 수요는 장기적으로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실적이 뒷받침되는 기업 중심으로 중장기 접근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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