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6년 6월 11일 07시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TV 박세현 기자] 뉴보텍이 주력인 상하수도관 사업 외에도 제설제와 재활용사업까지 영역 확장에 나섰다. 다만 쪼그라든 기업가치 회복을 주도할 만한 성장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특히 정체된 매출과 부진한 수익성을 극복하기 위한 묘수가 필요하단 지적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뉴보텍의 지난해 매출액은 434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다. 영업이익률은 3% 수준에 그쳤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14억원,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달성했다. 매출 규모만 보면 무난한 실적이라 할 수 있지만, 수익성이 너무 떨어진다는 진단이다.
부문별로는 상하수도사업이 외형을 지탱했다. 1분기 상하수도사업 매출은 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5200만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제설제사업은 매출 42억원, 영업이익 4억원을 냈다.
반면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제시한 재활용사업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1분기 매출은 5억6000만원에 그쳤고, 영업손실 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재활용사업의 현재 매출 비중이 제한적이지만 향후 주요 성장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융투자업계에선 기회와 한계과 공존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IR협의회는 기술분석보고서를 통해 뉴보텍이 비굴착 관로 보수공법, 친환경 제설제, 재활용 원료 사업 등 환경 인프라 분야에서 자체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노후 상하수도관 교체와 친환경 정책 확대에 따른 수혜 가능성도 언급했다.
다만 국내 상하수도관 사업 비중이 높아 공공 발주와 건설경기 변화에 민감하다는 점은 약점으로 꼽혔다. PVC 등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라 수익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김혜란 나이스평가정보 연구원은 “뉴보텍은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고 있지만 내수시장 편중과 원가 변동성, 해외 진출 한계가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노후 상하수도관 교체와 친환경 정책 확대는 기회 요인이지만, 재활용사업의 매출 기여도가 아직 제한적인 만큼 신사업이 기업가치 회복을 이끌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보텍은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황희선 뉴보텍 부사장은 딜사이트경제TV에 “단기적인 주가 부양보다는 본업 경쟁력 강화와 시장 신뢰 회복을 통해 기업가치를 안정적으로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실적과 사업 현황, 중장기 성장 방향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주주들의 우려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향후 실적, 사업 현황, 중장기 성장 방향 등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과 소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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