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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 피치서 BBB- 유지…자산건전성 재확인
범찬희 기자
2026.06.09 14:05:18
3대 신평사 2곳서 투자적격등급…해외 자본시장 접근·자금 조달 다변화 박차
롯데렌터카 '제주 오토 하우스' 전경. (제공=롯데렌탈)

[딜사이트경제TV 범찬희 기자] 롯데렌탈이 글로벌 크레딧 시장에서 국내 기준 더블 A급에 해당하는 신용등급을 획득하며 자산건전성을 입증했다.


롯데렌탈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Fitch)로부터 투자적격등급인 BBB-을 3년 연속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피치는 롯데렌탈의 ▲확고한 시장 지위 ▲안정적 사업구조 ▲우수한 자산건전성 등을 등급 결정 요인으로 평가했다.


2022~2025년 렌탈·리스 자산 대비 평균 충당금 비율이 0.2%에 불과한 우수한 자산건전성과 차량의 잔존가치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한 점 등을 고루 인정받았다.

롯데렌탈은 지난 3월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에서도 투자적격등급 Baa3을 3년 연속 획득하며 ‘안정적’ 전망을 부여받은 바 있다. 피치의 BBB-는 무디스의 Baa3과 동일한 등급이며 글로벌 완성차 기업인 포드와 같은 수준이다. 국내 신용평가사 기준으로는 AA+에서 AA-에 해당한다.


이번 피치 신용등급 재확인으로 롯데렌탈은 해외 채권 발행 등 글로벌 자본시장 접근 기반을 한층 공고히 했다. 회사는 투자적격등급 유지를 토대로 조달 채널 다변화와 조달경쟁력 강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렌탈은 카셰어링 롯데렌터카 G car, 중고차 소매 플랫폼 T car, 중고차 경매장 롯데오토옥션, 차량관리 전문회사 롯데오토케어 등 자동차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 종합 렌탈 기업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렌탈 자산 관리 역량과 함께 중고차를 비롯한 중고 자산의 판매 채널을 해외까지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조9188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7% 늘어난 312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 24.8%씩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롯데렌탈이 추진해 온 렌탈 본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원가 혁신 활동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피치 신용등급 유지는 롯데렌탈의 펀더멘탈 우수성과 안정성을 글로벌 평가사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 투자자 확보 등 자금 조달 기반을 더욱 넓혀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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