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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버스 타고 첫 민생투어…침수 취약지 점검도
최동환 기자
2026.06.05 14:51:20
첨단 공영차고지·신안동 방문…대중교통 개선·장마철 재해 예방 현장 행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5일 광주 첨단 공영차고지에서 운수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시내버스에 탑승해 대중교통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제공=민형배 당선인 측)

[딜사이트경제TV 최동환 기자]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당선 후 첫 민생 행보로 새벽 시내버스 운행 현장과 침수 피해 지역을 잇달아 방문하며 시민 생활 현장 점검에 나섰다.


민형배 당선인은 5일 오전 5시 15분께 광주 첨단 공영차고지를 찾아 시내버스 운수 종사자들과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전날 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선증을 교부받고 한국에너지공과대학을 방문한 데 이어 본격적인 민생투어에 나선 것이다.


이번 방문은 시민들의 하루가 시작되는 대중교통 현장에서 첫 민생 행보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민 당선인은 새벽부터 근무에 나서는 운수 종사자들과 아침 식사를 함께하며 근무 여건과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운수 종사자들은 식당 환경 개선과 현재 4000원 수준인 식대 현실화를 건의했다. 또 시내버스 기종점과 차량 내부에 모바일 음주측정기를 비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민 당선인은 이어 국립광주과학관 앞 정류장에서 시내버스에 직접 탑승해 약 1시간 동안 대중교통 운행 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휠체어 이용객 등 교통약자의 승하차 편의성과 정류장 및 차량 간격 등 이용 환경을 세심하게 살폈다.


버스 안에서는 승객들과 인사를 나누며 이동 시간과 이용 과정에서의 불편 사항을 청취했다. 현장에서는 도로 환경 개선 요구도 제기됐다.


한 버스 기사는 “도로 곳곳의 요철과 맨홀 뚜껑 주변 높낮이 차이로 차량이 흔들려 승객 불편은 물론 안전 운행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급행버스 노선 운영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또 다른 기사는 “급행버스임에도 정차 정류장이 계속 늘어나면서 빠른 이동이라는 본래 취지가 약해지고 있다”며 노선 운영의 효율성 제고 필요성을 제기했다.


민 당선인은 시내버스 현장 점검을 마친 뒤 지난해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광주 북구 신안동을 방문해 장마철 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현장에는 신수정 북구청장 당선인과 안평환 전남광주통합시의원 당선인, 광주시 관계 공무원 등이 함께했다.


민 당선인은 “올해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지난해와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전 점검과 예방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안동은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 당시 신안교 일대가 침수되면서 주택과 상가 등이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민 당선인은 앞으로도 전통시장과 환경미화기관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을 중심으로 민생투어를 이어가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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