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전지윤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 청약에 나선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오전 8시30분부터 오는 8일까지 스페이스X IPO 배정 물량에 대한 청약을 진행한다. 모집 예정 금액은 5억달러 안팎으로 전해진다. 청약 가능 금액은 최소 10만달러에서 최대 300만달러까지다.
이번 청약은 전문투자자로 등록된 개인과 법인만 참여할 수 있다. 전문투자자는 일정 기간 금융투자상품 잔액을 유지하는 등 투자 경험과 손실 감내 능력을 갖춘 투자자로 분류된다. 국내 일반투자자는 이번 청약 대상에서 제외됐다.
투자자별 최종 배정 물량은 스페이스X의 상장일인 오는 12일 확정될 예정이다. 배정 이후 남은 청약금은 같은 날 환불되는 구조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에서 주당 135달러를 기준으로 약 750억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다. 상장 후 기업가치는 1조7500억달러 안팎으로 거론된다. 계획대로 상장할 경우 미국 증시 시가총액 7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이번 미래에셋증권 참여 배경에는 미래에셋그룹의 선제 투자가 자리한다. 미래에셋그룹은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스페이스X에 약 40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이번 IPO 과정에서도 글로벌 투자은행(IB) 20여곳과 함께 인수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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