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최동환 기자]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에 당선되며 대한민국 최초 통합특별시 시대의 막을 올렸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민 당선인은 79.01%의 득표율로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11.68%), 정의당 강은미 후보(3.85%), 진보당 이종욱 후보(3.71%), 무소속 김광만 후보(1.73%)를 크게 앞서며 초대 특별시장에 선출됐다.
민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직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의 선택을 무겁게 받들고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통합특별시의 성공을 반드시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남과 광주가 하나 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할 기회를 맞았다”며 “지역이 주도하는 압도적 성장 모델을 전남광주가 가장 먼저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민 당선인은 통합특별시의 핵심 과제로 △대한민국 신성장 거점 조성 △성장 성과의 시민 환원 △시민주권정부 구현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전남의 에너지 자원과 광주의 인공지능(AI)·문화 역량을 결합해 미래산업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청년에게는 지역에서 꿈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하고, 아이 키우는 가정에는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며, 어르신들에게는 의료·복지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성장의 결실이 시민 삶 전반으로 이어지는 통합특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민 당선인은 “통합특별시의 주인은 시민”이라며 “시민이 정책을 결정하면 행정이 실행하는 시민주권정부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함께 경쟁한 후보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며 “전남광주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민 당선인은 4일부터 인수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조직·인사·정책 체계를 정비하고 통합특별시 출범 준비에 착수한다. 임기는 오는 7월1일부터 2030년 6월30일까지 4년이다.
전남 해남 출신인 민 당선인은 전남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전남일보 기자로 12년간 활동했으며, 시민단체 활동과 노무현 정부 청와대 사회조정비서관, 광주 광산구청장, 제21·22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민 당선인은 “차별과 소외의 시대를 끝내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나아지는 통합특별시를 만들겠다”며 “전남광주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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