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이슈딜] 젠슨 황 방한, 격상된 ‘韓·엔비디아 AI 동맹’…최고 수혜주는?
◦진행: 권다영 앵커
◦출연: 염승환 / LS증권 이사
◦제작: 최연욱 PD
◦날짜: 2026년 6월2일(화)
[딜사이트경제TV 주혜지 기자]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코스피 1만포인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시장 상승을 이끄는 종목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투자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염승환 LS증권 이사는 2일 딜사이트경제TV에 출연해 “6월 내 코스피 1만포인트에 도달할지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충분히 가능성은 있다”며 “다만 지수 자체보다 어떤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증시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기대감으로 급등했던 로봇·AI 관련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조정을 받았다. 염 이사는 “시장 분위기가 과열됐던 만큼 단기 상승폭이 컸던 종목들의 변동성이 나타나는 과정”이라며 “삼성전자가 2% 이상 상승하며 버티고 있는 만큼 시장이 무너지는 흐름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그는 현재 국내 증시의 핵심 동력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꼽았다. 염 이사는 “삼성전자는 PER 8배로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PER 10배를 적용한다면 삼성전자는 41만원, SK하이닉스는 290만원 정도로 코스피는 9000 후반까지, 나아가 1만포인트 근처까지도 충분히 도달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다만 강세장 속에서도 종목 간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코스피가 올해 101% 상승했지만 소형주 지수는 오히려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주도주를 뒤늦게 추격하기보다는 실적은 좋은데 시장의 관심을 받지 못한 소외 종목에서 기회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외국인 매도세에 대해서는 큰 우려를 경계했다. 염 이사는 “외국인 매도는 한국 증시를 부정적으로 봐서가 아니라 주가 상승에 따른 비중 조절 성격이 강하다”며 “환율 안정과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가 나타난다면 신규 외국인 자금 유입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 원인으로는 ETF 시장 확대를 지목했다. 그는 “퇴직연금과 패시브 자금 유입으로 ETF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며 “상승장에서는 매수를, 하락장에서는 매도를 증폭시키는 구조 때문에 과거보다 변동성이 훨씬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염승환 이사는 이어 “투자자들은 이를 새로운 시장 환경으로 받아들이고 과도한 급등과 급락을 투자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젠슨 황 CEO의 방한과 관련해서는 AI 생태계 확대가 국내 반도체 기업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염 이사는 “엔비디아가 GPU를 넘어 AI 팩토리, 서버, AI PC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결국 모든 AI 인프라의 핵심은 메모리 반도체인 만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LG전자 주가는 로봇 사업 기대감으로 인해 PER 30배까지 오는 등 이미 상당 부분이 선반영 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LG전자는 이제 검증의 시간”이라며 “여기서 신규 투자는 자제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네이버에 대해서는 엔비디아와의 데이터센터 및 클라우드 협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염 이사는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네이버의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현재 주가 수준도 여전히 비싸지는 않다”라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TV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