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최지웅 기자] 오스코텍이 SYK 저해제 후보물질 '세비도플레닙'을 미국 희귀질환 전문 제약사 아지오스 파마슈티컬스에 기술수출했다.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만 2500만달러 규모다. 향후 개발·허가·상업화 성과에 따라 총 수령 금액은 최대 6억6500만달러까지 늘어날 수 있다.
오스코텍은 1일 아지오스와 세비도플레닙(SKI-O-703)에 대한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세비도플레닙의 독점적 임상 개발 및 전 세계 상업화 권리가 아지오스로 이전된다.
계약에 따라 오스코텍은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2500만달러(약 375억원)를 수령한다. 임상 성과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해 최대 6억6500만달러(약 1조원)를 받을 수 있다. 상업화 이후에는 별도 로열티도 지급받는다.
세비도플레닙은 오스코텍과 제노스코가 공동 개발한 경구용 SYK(Spleen Tyrosine Kinase) 저해제다. 면역혈소판감소증(ITP)과 류마티스관절염(RA)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2상을 완료했으며, 202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ITP 치료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 이번 계약으로 발생하는 계약금과 마일스톤 등 기술료는 오스코텍 75%, 제노스코 25% 비율로 나눠 갖는다.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는 "세비도플레닙 임상 2상 종료 이후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기술이전을 논의해왔다"며 "희귀 혈액질환 분야에서 전문성과 상업화 역량을 갖춘 아지오스가 세비도플레닙의 가치를 가장 크게 높일 수 있는 파트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지오스가 축적한 희귀 면역질환 분야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세비도플레닙이 글로벌 신약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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