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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응급실 뺑뺑이 없는 특별시…시민효능감 높이겠다”
최동환 기자
2026.06.01 14:33:05
통합응급의료망·공공교통 플랫폼 '올타'·이동 점빵 추진…AI 기반 맞춤형 행정 도입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사진=최동환 기자)

[딜사이트경제TV 최동환 기자]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응급의료와 교통, 생활돌봄 분야를 중심으로 한 공공서비스 혁신 방안을 발표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통합특별시 구현을 약속했다.


민형배 후보는 1일 정책 발표를 통해 “전남과 광주가 하나의 특별시가 됐지만 시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그래서 무엇이 달라지느냐’는 점”이라며 “특별시의 성공은 조직 규모나 권한이 아니라 시민의 삶이 얼마나 편리해졌는지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민 후보는 시민주권과 함께 ‘시민효능감’을 통합특별시 운영의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시민주권이 정책 결정에 참여하는 힘이라면 시민효능감은 특별시가 시민의 문제를 실제로 해결하는 능력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3대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첫 번째는 ‘응급실 뺑뺑이 없는 특별시’ 조성이다. 전남·광주 전역의 응급의료기관을 하나의 통합 응급의료망으로 연결하고, 119와 병원, 응급의료기관 간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해 책임응급의료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중증외상과 심근경색, 뇌졸중 환자를 위한 통합관제시스템을 운영하고, 섬과 농어촌 지역에는 닥터헬기와 소방헬기, 해경, 중환자 전담구급차를 연계한 입체 응급이송망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과제는 전남·광주형 통합 공공교통 플랫폼 ‘올타(ALL-TA)’ 구축이다. 버스와 철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수요응답형 교통(DRT), 택시,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계해 시민들이 최적의 이동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민 후보는 “교통은 노선을 운영하는 개념을 넘어 시민의 이동을 지원하는 서비스가 돼야 한다”며 “시민의 시간을 돌려드리는 교통혁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 번째는 농어촌과 섬 지역을 대상으로 한 ‘이동 점빵(돌봄 편의점)’ 사업이다. 편의점이나 마트가 부족한 지역을 찾아 생필품과 식료품을 공급하고 복지 상담과 안부 확인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모델이다.


민 후보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기 위해 노동자와 농민, 소상공인, 청년, 장애인, 어르신, 돌봄 종사자 등이 참여하는 ‘시민효능감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생활 현장의 문제를 발굴하고 정책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AI를 활용한 맞춤형 행정 서비스 도입 계획도 내놨다. 청년에게는 일자리와 주거 정보를, 어르신에게는 건강·복지 서비스를,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는 맞춤형 지원을 선제적으로 연결하는 ‘찾아가는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시민효능감지수’를 도입해 특별시의 성과를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실적이 아닌 시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 수준을 측정해 시정 운영의 핵심 지표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민 후보는 “대한민국 최초의 통합특별시인 만큼 혁신 역시 최고 수준이어야 한다”며 “시민이 결정하고 특별시가 해결하는 도시, 시민이 일상 속에서 변화를 체감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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