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6년 5월 31일 7시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TV 최영은 기자] 유안타증권이 자사 MTS '티레이더M'에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하면서 본격적인 플랫폼 경쟁에 뛰어들었다. 실시간 대화형 챗봇을 넘어 지능화·개인화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투자 비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올해 초 뤼즈펑 대표이사가 단행한 조직 개편이 새로운 동력이 되면서 AI 서비스 개발 속도에도 한층 더 탄력이 붙는 모양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최근 세 가지 핵심 AI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탑재하며 MTS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먼저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대화형 챗봇 '유아이(YU:AI)'는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간단한 질문만으로 관심 종목 분석, 국내외 증시 동향, 기업 실적 전망, 환율·금리 등 다양한 경제 변수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방대한 투자 뉴스를 핵심 위주의 3줄로 압축하고, 호재 및 악재 요인 분석과 중요 문구 하이라이트 처리 등으로 가공해 정보 탐색 시간을 줄여주는 'AI 뉴스 요약'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울러 뉴스를 기반으로 오전, 오후, 장 마감 등 하루 총 5회에 걸쳐 주요 시장 이슈를 실시간으로 진단해 주는 'AI 시황'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해당 알리미 서비스는 오픈 이후 신청 고객이 급증하는 등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AI 경쟁력 강화의 배경에는 올해 초 뤼즈펑 대표이사가 단행한 조직 개편도 한 몫했다는 평가다. 뤄즈펑 대표는 올해 1월 기존 리테일 부문 산하에 있던 '디지털전략본부'를 대표 직속의 'Digital Transformation(DT)본부'로 재편했다.
DT본부의 사령탑으로는 전 경영전략본부장을 역임한 장성철 상무보가 임명됐다. 전략, 콘텐츠, 마케팅, 채널이 하나의 본부로 묶이면서, MTS 개발 운영 프로세스에도 큰 변화를 생겼다.
조직 개편에 따라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한번에 업무가 진행되면서 시너지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금융권 망분리 규제 및 AI 기본법 등 복잡해진 규제 환경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AI 거버넌스 TF'까지 가동하면서 개편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능화·개인화에 초점을 맞춘 맞춤형 투자 비서 서비스인 'AI PB'를 도입할 계획이다.
복잡한 텍스트 정보를 시각 자료로 변환해 직관성을 높이고, 종목 변동 원인 분석과 맞춤형 알림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발판 삼아 맞춤형 큐레이션과 초개인화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한편, 상담 시스템도 AI를 활용해 한 단계 고도화할 예정이다.
장성철 DT본부장은 "MTS 내 AI 서비스는 정보 가공 수준을 넘어, 고객이 찾아보기 전에 AI가 필요한 타이밍을 읽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개인화된 지능형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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