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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지선 6900~7100…조정 때마다 모아가라"
주혜지 기자
2026.05.19 14:48:14
이경민 부장 "1~2주 바닥 다진 후 상승…현대차·LG전자 등 로봇 관련주 유망"

◦방송: [이슈딜] '8천피' 열어젖힌 코스피, 변동성 급격히 확대…대응 방법은? 이대로 괜찮은가?

◦진행: 권다영 앵커

◦출연: 이경민 / 대신증권 부장

◦제작: 최연욱 PD

◦날짜: 2026년 5월19일(수)


[딜사이트경제TV 주혜지 기자] 미국 국채금리 급등과 유가 상승 여파로 코스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증시의 상승 추세 자체는 아직 유효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단기 조정 가능성은 열어둬야 하지만 실적과 경기 흐름이 견조한 만큼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부장은 19일 딜사이트경제TV ‘이슈딜’에 출연해 “코스피 8000선 돌파 이후 채권금리가 시장을 압박하면서 변동성이 커졌다”면서도 “1~2주 정도 조정 이후에는 다시 위쪽으로 방향성을 잡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부장은 임계점이라고 볼 수 있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6%, 한국 3년물 국채금리가 3.7%를 넘어서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코스피 8000선이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8배 수준과 맞물리면서 시장이 추가 상승 동력을 검증하는 과정에 들어섰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현재 조정을 추세적 하락보다는 급등 이후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되돌림으로 해석했다. 이 부장은 “3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시장이 한 달 반 만에 58% 급등했다”며 “추가 변동성이 있더라도 6900~7100선에서 지지력을 확인한 뒤 다시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외국인 매도세에 대해서도 우려할 필요는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최근 외국인 자금 이탈은 한국 증시 비중 축소보다는 급등에 따른 리밸런싱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다. 실제 외국인 보유 비중은 38% 수준까지 높아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시장 방향성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는 금융투자 수급을 꼽았다. 그는 “1~2월 외국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를 4000선에서 6000선으로 끌어올린 것도 금융투자였고, 8000선을 터치하는 과정에서도 ETF 중심의 개인 자금 유입이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개인 유동성이 ETF를 통해 기관화되면서 대세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 전략과 관련해서는 변동성을 활용한 분할 매수 전략을 제시했다. 이 부장은 “이미 주식 비중이 높은 투자자들은 굳이 매매를 반복하기보다 보유 전략이 유효하다”며 “신규 투자자는 목표 수익률을 다소 낮추되 조정 시마다 천천히 비중을 늘려가는 접근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반도체 업종에 대해서는 하반기까지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코스피 전체 올해 순이익 전망이 최근 48% 상향 조정됐고 반도체는 74% 상향 조정됐다”며 “이익 전망 흐름이 꺾이기 전까지는 우상향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3분기를 지나 4분기에는 다소 쉬어가는 흐름이 나올 가능성은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대차와 LG전자 등 로봇 관련주 역시 긍정적인 우상향을 예상했다. 이경민 부장은 “로봇이 실적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상용화 시점이 앞당겨지는 그림이 나타나면서 주가는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로봇 관련주 주가 패턴을 보면 급등한 뒤 조정, 다시 급등 후 조정을 반복하고 있어서 이번 조정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며 “이런 종목들은 40일, 50일 이동평균선을 지키면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를 보고 대응 전략을 짜 나가시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신중한 시각을 보였다. 코스닥은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 탓에 채권금리 상승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6월 중 발표될 승강제 가이드라인을 계기로 실적이 탄탄한 코스닥 대형주 중심의 차별화 장세가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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