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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호 "스타벅스 '탱크데이'는 5·18 상업적 소비"
최동환 기자
2026.05.19 15:15:58
역사교육 중요성 강조…5·18·민주주의 체험교육 확대·교재 검증 강화 공약
장관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후보. (사진=최동환 기자)

[딜사이트경제TV 최동환 기자] 장관호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후보가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행사와 ‘책상에 탁’ 문구 사용 논란과 관련해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와 광주의 아픔을 상업적으로 소비한 부적절한 사례”라며 역사·민주주의 교육 강화를 강조했다.


장관호 후보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5·18은 국가폭력에 맞서 시민들이 목숨으로 지켜낸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이라며 “이를 연상시키는 표현을 상업적 마케팅에 활용한 것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논란은 단순한 기업의 실수 차원을 넘어 우리 사회 전반의 역사 인식과 감수성 부족을 드러낸 사건”이라며 “결국 교육의 문제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학생들이 역사를 제대로 배우지 못하면 사회 역시 같은 오류를 반복하게 된다”며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 후보는 전남·광주교육청의 역사 인식 논란 사례도 언급했다.


그는 “전남교육청에서는 여순사건을 ‘반란’으로 표현하고 특정 전직 대통령에 대한 미화 논란이 제기된 교재가 일부 기관에 비치됐고, 광주교육청에서도 ‘5·18은 폭동’이라는 주장을 해온 매체에 광고비를 집행해 논란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단순한 행정 실수가 아니라 교육당국의 역사 인식 검증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공교육의 신뢰를 흔드는 문제”라고 비판했다.


또 “한쪽에서는 5·18을 가볍게 소비하는 기업이 있고, 다른 한쪽에서는 왜곡된 역사 인식과 연관된 사안을 교육당국이 걸러내지 못하는 현실이라면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장 후보는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 정책으로 △5·18 및 인권·민주주의 교육 강화 △학생 참여형 역사 체험교육 확대 △지역 사적지 연계 교육 의무화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외부 교육 프로그램 및 교재 도입 검증 시스템 강화 △교육청 홍보·사업의 역사 인식 기준 정비 △역사·인권 감수성 기준 마련 등을 통해 공교육의 공공성과 중립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역사를 가볍게 여기면 사회 역시 가벼워질 수밖에 없다”며 “이번 논란을 계기로 교육부터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의 이름으로, 5·18을 기억하는 시민의 이름으로 역사와 민주주의를 모욕하는 어떤 행위도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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