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최동환 기자]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양자산업 육성과 시민주권형 행정, 청년 참여 확대 등을 핵심으로 한 미래 비전을 잇달아 제시하며 정책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민형배 후보는 지난 17일 전남광주를 대한민국 대표 양자산업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AI·광융합·에너지 산업 기반 위에 양자기술을 결합해 미래 국가전략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민 후보는 “전남광주는 AI·광통신·에너지 기반 산업을 모두 갖춘 대한민국 유일의 지역”이라며 “양자통신과 양자보안, 양자 소부장 산업을 중심으로 국가 미래산업 지도를 다시 그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한 총 1300억원 규모의 양자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광주~나주~해남~고흥을 연결하는 양자통신망 조성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민 후보는 같은 날 나주 노안면 이슬촌마을 공동텃밭을 방문해 농민·시민단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민주권형 먹거리 정책 구상도 제시했다.
그는 “먹거리 정책도 행정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생산자와 시민, 활동가가 직접 방향을 정해야 한다”며 “공무원은 제도와 예산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 시민주권정부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공동텃밭 방문에 앞서 인근 나주 노안성당에서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를 예방하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국제교류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민 후보는 “광주와 전남을 대한민국 안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도시 대 도시가 직접 교류하는 국제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이날 시민·여성·청년 특보단을 통합한 ‘시민특보단’도 출범시켰다. 시민특보단은 생활 현장에서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시민 여론을 결집하는 참여형 조직으로 운영된다.
참석자들은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지는 역사적 선거에서 압도적 투표 참여로 시민의 힘을 보여주겠다”고 결의했다.
민 후보는 “정치의 주인은 시민이며 통합특별시 역시 시민의 힘으로 완성된다”며 “시민특보단은 시민주권정부를 현실에서 만들어가는 핵심 주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 후보 선대위는 지난 16일 광주에서 ‘청년결정정부’ 선포식과 청년본부 출범식도 개최했다.
청년본부는 △청년 예술인 창작 지원 △청년 마음 회복 지원 △디지털 인재 양성 △귀농·귀촌 정착 패키지 △신성장 청년 커리어패스 △권역형 만원주택 △신혼부부 패키지 △청년정책의회 상설화 등 8대 핵심 의제를 발표했다.
민 후보는 “청년을 정책 대상이 아니라 정책 결정의 주체로 세우겠다”며 “청년 추천을 받은 남녀 청년정책관을 각각 임명해 청년 당사자가 정책을 직접 이끌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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