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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강진원·김태성 검찰 고발…무소속 후보 측 반발
최동환 기자
2026.05.11 10:38:58
불법 당원 모집 의혹 놓고 공방 격화…지방선거 앞두고 전남 정치권 충돌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로고. (제공=님주당 전남도당)

[딜사이트경제TV 최동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당내 경선 과정에서 불법 당원 모집 의혹이 제기된 강진원 강진군수 예비후보와 김태성 신안군수 예비후보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강진원 후보 측은 “민주당 전남도당의 정치적 고발”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11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당은 강진원 후보와 김태성 후보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사문서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남부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


민주당은 “강진원 군수 및 입당원서 제출 대리인이 추천한 전남 강진군 당원을 조사한 결과 수십 명 이상의 주소 중복과 허위 거주지 기재 사실 등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전남 신안군 소재 8개 주소지가 당원 68명의 거주지로 중복 기재된 사실과 복수인이 동일한 신분증 뒷면을 허위 제출한 정황도 발견됐다”며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어 “경선 제도의 공정성을 저해하려는 시도에 대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진원 후보 측은 민주당 전남도당의 고발을 “치졸한 정치 공세”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강진원 후보 측은 논평을 통해 “최근 여론조사에서 강진원 후보가 민주당 차영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신안군수 선거에서도 김태성 후보가 민주당 후보보다 우세한 결과가 나오자 선거 판세를 뒤집기 위한 정치적 의도가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 전남도당은 당내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충분한 해명 기회도 주지 않았고, 법원의 가처분 결정조차 따르지 않았다”며 “민주당 후보들의 의혹에는 침묵하면서 탈당 후보들만 표적 고발하는 것은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은 지역민의 사랑을 받아온 정당인 만큼 더 이상 부끄러운 행태를 중단해야 한다”며 “6·3 지방선거에서 민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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