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신현수 기자] 파라다이스가 올해 1분기 카지노 드롭액 증가와 호텔 수요 회복에 힘입어 외형 성장을 이어간 반면, 수익성 개선에는 실패했다. 카지노 홀드율이 일시적으로 낮아진 가운데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 인수 이후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등 비용이 새로 반영된 영향이다.
파라다이스는 올 1분기 연결기준 2940억원의 매출과 37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6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4.9% 감소한 금액이다.
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홀드율 하락과 비용 증가가 동시에 나타난 데 따른 것이다. 카지노 드롭액은 꾸준히 상승한 반면, 3월 홀드율이 일시적으로 낮아지면서 매출 증가 폭이 제한됐다. 여기에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 인수 이후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등 약 110억원의 운영비가 연결로 인식됐고, 광고선전비와 콤프 비용 증가 또한 수익성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사업부문별로는 복합리조트 부문이 올 1분기 1459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 3월 홀드율 하락에도 하얏트 매출이 새로 반영되면서 외형 성장세를 유지했다. 다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하얏트 관련 비용이 반영되면서 54% 감소한 154억원을 기록했다.
카지노 부문의 올 1분기 매출은 11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홀드율 하락에도 전체 드롭액과 매스 드롭액이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매출 방어에 성공했다.
호텔 부문의 올 1분기 매출은 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하는 등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국내외 관광 수요 증가에 힘입은 영향이다. 이 가운데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같은 기간 14.1% 증가한 242억원의 매출과 164.4% 급증한 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아울러 객실점유율은 75.6%로 최근 5년 내 1분기 기준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지난 3월 홀드율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면서 분기 기준 매출액이 횡보했고, 수익성 측면에서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 인수 및 운영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일시적으로 낮아졌던 홀드율은 4월 평균 수준(12.6%)으로 회복됐고, 하얏트 인수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카지노 매출액 또한 전년 동월 대비 30.8% 증가하는 등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TV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