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박세현 기자] 화장품 유리용기 전문기업 에스엠씨지가 글로벌 고객사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로레알, 존슨앤존슨 등 주요 고객사와의 협업을 강화한 가운데 유럽·북미 인디 브랜드로 공급처를 넓히면서 글로벌 매출 비중도 크게 확대됐다. 올해 예정된 시설 투자가 마무리되면 고중량 향수병과 색조 화장품 용기 등 고부가 제품군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화장품 유리용기 전문기업 에스엠씨지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3억원을 기록하며 35.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9억원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현금창출능력을 나타내는 EBITDA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에스엠씨지의 글로벌 매출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21.8%에서 32.6%로 대폭 상승했다. 로레알, 존슨앤존슨 등 메이저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강화와 더불어 예쁘다(YEPODA), 록시땅, 에쉘패키징, 에코탄 등 유럽 및 북미 시장의 인디 브랜드로 영향력을 확대한 결과라는 평가다.
제품군별로는 투명 용기 24억원, 유색 용기 87억원, 부자재 39억원으로 전 제품군에서 고른 실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은 고중량 향수병 및 색조 화장품 용기 시장으로의 확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최승호 에스엠씨지 대표는 “28년 업력의 유리용기 제조 노하우와 친환경 전기 용해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며 “올해 예정된 시설 투자가 마무리되면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층 더 공고한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리용기 관련 수주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에스엠씨지 관계자는 "최근 화장품 패키징 시장에서 원료 수급의 불균형과 글로벌 플라스틱 규제 등으로 인해 신규 제품 개발 및 론칭을 준비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유리용기 적용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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