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범찬희, 최자연, 장예슬 기자] 고려아연이 미국 테네시주에서 추진 중인 통합 제련소 건설 사업 '프로젝트 크루서블'이 미국 연방정부 패스트트랙 제도에 편입됨에 따라 프로젝트 추진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고려아연은 프로젝트 크루서블이 미국 연방정부의 대형 인프라∙자원 인허가 패스트트랙 제도인 'FAST-41' 적용 대상으로 지정됐다. FAST-41은 국가 전략 대형 인프라∙자원 사업에 대해 여러 부처가 따로 진행하는 인허가 심사를 통합 관리해 일정을 대폭 단축해주는 제도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의 최종 결정기록서(ROD) 발급까지 걸리는 기간이 평균 18개월 단축된다.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미국 연방정부와 테네시주 MOU에 따라 정부의 관련 절차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추진 속도가 더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 HD현대, 한국과학영재고 맞손…이공계 인재 육성 앞장
HD현대가 과학영재학교와 손잡고 이공계 인재 육성에 나선다. HD현대는 최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 한국과학영재학교 본관에서 열린 이날 체결식에는 HD한국조선해양 장광필 미래기술원장과 한국과학영재학교 최종배 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어 연구 및 실습 용도로 사용될 ‘KSA-HD현대 창의연구센터’의 개소를 알리는 현판식이 진행됐다.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연구 중심 교육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 과학영재학교로, 최근 11년간 배출된 졸업생들이 모두 이공계 대학으로 진학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HD현대는 한국과학영재학교에 인재 육성 및 연구 지원, 과학기술·기업가 정신 등에 관한 연사 특강, HD현대 계열사 견학 및 현장 체험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 케이조선, ‘한국형 테슬라 선박’ 연다…전기추진 선박 선급 인증
중형 선박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온 케이조선이 전기추진 기반의 차세대 스마트 선박 개발에 성공하며 친환경 선박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케이조선은 영국 로이드선급(LR)으로부터 1만1000톤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전기추진 시스템(EPS)에 대한 기본 설계 승인(AIP)을 획득했다. 이번에 개발된 선박은 업계에서 ‘한국형 테슬라 선박’으로 불리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순히 동력원을 전기로 교체하는 단계에서 나아가, 첨단 소프트웨어 기반의 스마트 제어 시스템을 탑재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선박 운항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여 에너지 소비를 최적화하고, 운항 효율을 자동으로 제어하는 스마트 모빌리티를 구현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국내 전기추진 시스템 전문업체인 ㈜드라이브포스(대표이사 윤성식)와 공동 연구를 통해 이뤄낸 결실이다.
◆ OCI홀딩스, 다우존스 최상위 기업 지수에 17년 연속 편입
OCI홀딩스가 최근 2025 다우존스 최상위 기업 지수(DJ BIC)에 17년 연속 편입됐다. DJ BIC는 기존 다우존스 지속가능케경영지수(DJSI)를 개편해 도입한 지수로, 미국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실시하는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 결과를 바탕으로 매년 발표된다. 이 정보는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제공되며 JP모건, UBS, 도이치뱅크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를 비롯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책임투자를 위한 기준으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평가에서 OCI홀딩스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구체적으로 ▲공급망 관리 ▲기후변화 대응 전략 ▲인권 및 노동 ▲환경 경영 등의 항목에서 전년대비 개선된 것으로 평가받아 이번 지수 편입에 성공했다. 특히 국내 화학기업 카테고리에서는 16곳 중 7개 기업만이 최종 편입돼 OCI홀딩스의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대외에 입증했다.
◆ HD현대사이트솔루션, 무인 자율 굴착기 첫 인도
HD현대의 건설기계 사업 중간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사람의 개입 없이 작업하는 무인 자율 굴착기를 처음으로 실제 공사 현장에 투입하며, 건설장비 자율화 기술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최근 AI 기반 무인 자율화 전문기업인 그라비스 로보틱스와 함께 유럽 대형 건설그룹인 키바그(KIBAG)사의 건설공사 현장에 무인 자율 굴착기를 인도했다. 이번에 투입된 장비는 HD건설기계의 22톤급 중형 굴착기로, 인도된 굴착기에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의 스마트 굴착기 플랫폼과 그라비스의 AI 자율화 기술을 결합한 ‘리얼 엑스(Real-X)’ 솔루션이 탑재됐다. 이 굴착기는 스위스 투겐(Tuggen) 지역 건설 현장에 투입돼 깊이 3m, 폭 12m, 길이 1km 규모의 토목 공사를 무인 자율 방식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리얼 엑스’가 탑재된 무인 자율 굴착기는 작업자의 피로도와 집중력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설정된 목표에 따라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유인 운전 대비 약 120%의 평균 생산성을 올릴 수 있다.
◆ SK이노베이션 임직원, 급여 1% 기부…19년째 백혈병·소아암 치료비 지원
SK이노베이션이 백혈병·소아암 아동 치료비 지원 사업을 19년째 이어오며 환아와 가족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최근 SK이노베이션은 ‘백혈병·소아암 아동 치료비 지원’ 기부금 3억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기본급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한 ‘1% 행복나눔기금’으로 마련됐다. ‘1% 행복나눔기금’은 취약계층 지원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구성원들의 뜻을 모아 조성한 기금으로, 아동·청소년 지원, 발달장애 아동 지원, 독거노인 돌봄, 환경 복원, 지역사회 상생 등에 사용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08년부터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를 돕기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누적 기부금은 67억원에 달한다.
◆ S-OIL,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 개최
에쓰오일이 이번달 23일부터 24일까지 1박 2일간 임직원 자녀를 초청해 회사를 소개하는 가족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가족친화 경영과 조직문화 개선의 일환으로, 임직원 가족에게 회사를 직접 소개하고 근무 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S-OIL은 지난해 4월과 9월 두 차례 가족 초청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행사에는 임직원 및 가족 약 40명이 참여해 울산 온산공장을 견학하고, 미래 성장동력인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을 방문했다. 이어 본사 사옥과 마곡 산업단지 내 TS&D 센터를 둘러보며 가족들이 실제 근무 환경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임직원 자녀들을 위한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종로구 소재 헌법재판소와 경복궁 견학, ‘가족 몰입독서’ 워크숍, 한강 유람선 체험 등 다양한 일정을 진행했다.
◆ LG화학, 고부가 소재 전환 성과 입증…기술 경쟁력 확보
LG화학이 스페셜티 PVC(폴리염화비닐) 소재 ‘HRTP(Heat-resistant and Recyclable Thermal Plastic)’로 글로벌 플라스틱·고무 전시회 Chinaplas 2026에서 ‘Top 10 Technology’ Excellence Award를 수상했다. 이는 국내 참가 기업 가운데 유일한 수상이다. 이번 수상은 LG화학이 범용 제품을 넘어 고부가·고기능 소재 중심으로 사업 체질 전환을 추진해 온 전략이 글로벌 무대에서 실질적인 기술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HRTP는 지난해 Chinaplas 2025에서 ‘Innovation of the Year’에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글로벌 전시회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평가단은 초고중합도 HRTP 소재가 유연성·난연성·내마모성 측면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이며, 전기차 충전용 케이블 등으로 적용이 가능할 만큼 응용 기반이 탄탄하다는 점을 이번 선정의 주요 사유로 꼽았다.
◆ 무림P&P ‘펄프몰드’, 나프타 쇼크 속 '대체재' 급부상
비닐·필름·PET 용기 등 포장재의 핵심 원료인 나프타 수급 불안이 이어지면서, 식품업계를 중심으로 플라스틱 포장재 확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 대체재를 찾는 움직임이 확산되자 정부와 유관 기관도 종이 소재를 잇달아 소개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무림P&P의 ‘펄프몰드’가 플라스틱 식품 용기를 대체할 국내산 실질 대안으로 부상했다. 무림P&P의 펄프몰드가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안정적인 공급 역량이다. 국내 유일한 펄프 생산 기업인 무림P&P는 국내산 천연 생펄프를 원료로 원형 접시 기준 월 1000만 개 생산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 설비를 갖췄다. 특히 해리·재건조 과정을 거치는 일반 건조펄프와 달리, 직접 생산한 슬러리 상태의 생펄프를 사용해 섬유 손상을 최소화함으로써 강도와 내구성을 확보했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주요 유통 현장에서의 상용화 범위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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