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Site Map
출발! 딜사이트
매주 월~금 07:00
증시 프라임타임
매주 월~금 10:00
머니무브
매주 월~금 낮 12시
작전타임 60분
매주 월~금 13:00
기간 설정
딜사이트S App 출시
FI 지분만 48%, 오버행 문제없나
성우창 기자
2026.04.16 08:00:25
② FI 보호예수 최대 6개월...회사 측 "매물폭탄 없을 것"
이 기사는 2026년 4월 15일 11시 1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영훈 채비 공동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채비)

[딜사이트경제TV 성우창 기자]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채비가 최근 주요 재무적 투자자(FI)와의 풋옵션 등 투자자 보호 조항을 덜어내며 IPO(기업공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과 경영권 담보대출 불확실성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일부 FI의 물량이 상장 직후 또는 1개월 이후에 시장에 풀릴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총 40% 가량 지분을 보유한 주요 FI들의 보호예수 기간도 6개월에 불과한 상태다.


하지만 채비 측은 주요 FI의 경우 일정 지분 이상은 장내 매도가 제한돼 있다며 매물 폭탄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해명했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재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채비의 최대주주는 정민교 공동 대표 등 특수관계자들로, 전체 지분의 48.75%(상장 후 38.45%)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 주요 투자자로 2대 주주인 스틱인베스트먼트(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모빌리티 유한회사)가 26.49%, 3대 주주인 KB자산운용(케이비메자닌캐피탈제4호사모투자 합자회사)이 13.72%를 보유하고 있다. 그 외 FI들의 지분을 모두 합하면 48.40%에 달한다.


이 같은 지분구조를 두고 시장에서는 IPO 이후 오버행 우려를 제기했다. 주요주주들이 상장 후 지분매각을 통한 차익실현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채비 측은 최근 주요 주주들이 보유한 지분에 대해 1~6개월의 자발적 보호예수를 약속해 오버행 리스크를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동철 채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스틱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투자자들과는 매도 제한 관련 확약서가 존재한다"며 "보호예수 기간이 지나더라도 일정 이상의 지분은 장내 매도가 제한되고, 펀드 등 기관에게만 지분을 처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오버행 우려가 완화됐다고 평가받는 기준은 1년 이상의 자발적 장기 보호예수다. 6개월의 경우 당장의 매물 폭탄은 피할 수 있으나, 반년이 채 지나기 전에 보호예수 해제 시점이 다가와 주가 하방 압력을 높이고 투심을 위축시키는 현상이 발생한다.


또한 FI 중 아테네제일호유한회사가 보유한 108만여주는 상장 직후 매도가 가능하다. 1개월 후엔 시냅틱 미래성장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 웰투시인베스트먼트 리빌딩챔피언 제1호 PEF, 킹고 세컨더리 투자조합 제1호 등이 보유한 총 220만주 가량의 주식도 시장에 풀릴 수 있다.


채비는 이들 FI와 맺은 계약에 따른 재무부담 리스크도 가지고 있었다. 당초 정민교 대표와 스틱인베스트먼트, KB자산운용 간 계약에는 적격상장 조항이 포함돼 있었다. 투자자의 주식 매입단가에 연 복리 8%를 더한 금액 이상으로 공모가가 확정돼야 하는 조건이다. 만약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밴드 상단(1만5300원)을 밑돌 경우 투자자들은 연 복리 15% 기준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었고, 이에 따른 채비의 부담금은 2000억원 중후반대로 추정됐다.


특히 스틱인베스트먼트와는 초과 수익배분 관련 합의도 있었다. 향후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보유 주식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내부수익률(IRR) 기준 연 복리 20%를 초과하는 투자 수익이 실현될 경우, 초과수익 일부가 분배되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채비가 최근 FI와 변경 합의서를 체결해 풋옵션과 초과배분 조항 효력이 상장 완료 시점에 상실되도록 조건을 변경하면서 한시름을 덜었다.


이외에도 경영권 담보 제공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공시에 따르면 채비는 지난해 10월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미래에셋증권으로부터 300억원을 차입했다.


당시 양사는 올해 3월 31일까지 채비의 상장이 무산될 경우, 최대주주 지분에 1순위 주식근질권을 설정하는 담보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올해 2월 말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를 승인받고 현재 상장 절차가 진행 중이어서 기업공개(IPO) 기한 연기 사유에 해당, 단기적인 경영권 불확실성은 해소됐다. 하지만 향후 상장이 철회되거나 무산될 경우 경영권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채비 측은 주요 투자자 대상 풋옵션 문제와 마찬가지로 상장이 이뤄지면 효력이 상실되는 조건이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채비 측은 해당 차입을 일으키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채비는 현재 충전사업자(CPO) 사업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지난해까지 전기차 캐즘이 이어지며 충전 사업자들이 이탈, 가격이 3배 이상 저렴해진 부지를 선제 확보하기 위해 대출을 받았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추가 투자를 받아 자금을 확보했겠지만, 올해 상장을 위해 이미 주요 주주들이 확정된 상황이라 추가 투자 대신 대출을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이 CFO는 "애초부터 미래에셋증권과의 대출은 거래소와 협의 하에 진행했다"며 "매입한 부지는 올해 하반기부터 CPO 매출로 이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TV 무단전재 배포금지

우리은행_2604

ON AIR 경제 DMZ

딜사이트TV 플러스 오픈
Issue Today more
딜사이트TV 플러스 오픈
인기 VOD
인기 V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