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최태호 기자] 일본을 겨냥한 중국의 관계제한 조치(한일령)로 글로벌텍스프리가 반사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왔다. 이에 더해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사업 진출 기대감 역시 유효하다는 관측이다.
14일 한화투자증권 리서치는 글로벌텍스프리의 올해 영업이익이 33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부가세 환급제도 일몰에 따른 실적 역성장 우려가 나왔지만, 한일령에 따라 올해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사후면세 대행 사업자다. 사후면세제도란 국내를 방문한 외국인관광객이 사전 면세점이 아닌 일반 쇼핑시설에서 물품을 구매후 반출할 경우 부가가치세를 환급해주는 제도다.
올해부터 미용성형에 대한 부가세 환급제도가 일몰되며, 시장에선 글로벌텍스프리의 실적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하지만 한일령으로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 수요가 커지면서 글로벌텍스프리가 반사이익을 입어 실적이 상승할 것이라는 게 한화증권 리서치의 분석이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제출한 보고서에서 "(일몰제도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1분기 중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 수요가 커지면서, 1분기 국내 매출은 20%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환급 일몰로 인한 매출 차질 영향을 감안하면 약 50% 성장한 것이고, 한일령 수혜는 (아직) 초입 국면이며 2분기부터 외형 성장 확대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사업 확장 기대감도 유효하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텍스프리는 싱가포르에서 세금환급 시스템 운영(CCH)까지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고, 태국 시장 신규 진출도 추진 중"이라며 "상반기 내 (사업권을 따내기 위한) 입찰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텍스프리는 국내 사후면세제도 사업자중 점유율이 70~75% 수준이다. 주요 가맹점에는 백화점, 올리브영, 명품 브랜드. 호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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