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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훈·강기정 단일화…민주당 전남광주시장 경선 '3강 구도'
최동환 기자
2026.03.30 13:12:02
여론조사 결과 신정훈 단일후보 확정…강기정, 상임선대위원장 맡아 '원팀' 구축
신정훈(왼쪽)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와 강기정 예비후보가 30일 광주광역시의회에서 양측간 후보 단일화 확정 입장을 밝히고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최동환 기자)

[딜사이트경제TV 최동환 기자]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가 강기정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승리하며 단일후보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 경선 구도는 기존 다자 경쟁에서 ‘3강 체제’로 재편되며 판세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신정훈·강기정 예비후보는 30일 광주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8~29일 실시한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신 후보를 단일후보로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여론조사는 광주·전남 주민을 대상으로 총 3200명을 표본으로 진행됐으며, 지역 간 인구 비율을 반영한 보정 방식이 적용됐다.


양측은 이번 단일화를 “단순한 수치 결합을 넘어선 역사적 결단”으로 규정하고, 본선 승리를 위한 ‘원팀’ 체제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강 후보는 단일후보 캠프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 전면에 나선다.

강 후보는 “40년 지기인 신 후보라면 통합특별시의 미래를 맡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행정 경험과 도덕성을 겸비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신정훈을 통해 강기정의 꿈을 이어가겠다”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신 후보는 “이번 단일화는 숫자의 합이 아닌 시대적 열망이 결합된 결과”라며 “강 후보가 일궈온 성과와 비전을 계승해 반드시 본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하나 된 힘으로 전남·광주의 통합과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이날 오후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캠프 통합을 통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상임선대위원장 아래 양측 인사를 중심으로 공동 본부장, 상황실장, 대변인 등을 공동 운영하며 조직 결집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단일화로 경선 판도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위권 후보 간 연대가 현실화되면서 기존 다자 구도에서 ‘3강 경쟁’ 체제로 재편되는 양상이다. 향후 추가 단일화나 후보 간 연대 여부도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양측은 단일화 과정에서 제기된 민형배 후보 측의 ‘역선택’ 의혹에 대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강 후보는 “경선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고, 신 후보 역시 “민주당 경선은 끝까지 공정하고 당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본경선은 오는 4월3~4일 실시되며,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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