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Site Map
출발! 딜사이트
매주 월~금 07:00
증시 프라임타임
매주 월~금 10:00
머니무브
매주 월~금 낮 12시
작전타임 60분
매주 월~금 13:00
기간 설정
딜사이트TV 플러스 오픈
"증권에 1조" 계속되는 자회사 지원…자본비율 관리 ‘과제’
김병주 기자
2026.03.31 07:01:10
'100% 대' 견고한 이중레버리지비율…CET1·ROE 등 자본비율 관리 지속 필요
이 기사는 2026년 3월 30일 15시 1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공 = 우리금융그룹)

[딜사이트경제TV 김병주 기자] 우리금융그룹(이하 우리금융)이 자회사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면서 자본관리에 대한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출자 여력은 비교적 넉넉한 편이지만, 반복되는 투자가 보통주자본(CET1)비율, 자기자본이익률 등 주요 지표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고 특히 자회사 성장에 따른 위험가중자산 증가도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금융 내 비은행 계열사의 순익 합계는 약 5347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체 지주사 순익(3조1413억원)에서 약 17% 수준의 비중이다. 동양·ABL생명 인수 직전인 지난해 상반기 비은행 실적 비중이 7%로 한자릿수 대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유의미한 성장세다.


다만, 우리금융은 당분간 비은행 부문의 추가적인 인수합병(M&A)은 없다는 입장이다. 최근 몇 년간 증권, 보험사를 공격적으로 인수한 만큼 추가 M&A보단 새롭게 편입한 자회사의 양적·질적 성장에 우선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업계 안팎에서는 우리금융의 자본출자여력에 주목하고 있다. 신규 편입된 자회사의 업권 내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자금 투입이 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현실적으로 자회사 자체적인 자본 확충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유상증자 등 지주사 차원의 자본 수혈이 해답이라는 평가도 지배적이다.


일단 현시점 우리금융의 자본출자여력은 양호한 수준이다. 실제 딜사이트경제TV가 우리금융 영업보고서를 통해 확인한 지난해 말 기준 우리금융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106.9% 수준이다. 이중레버리지비율이란 자회사 출자총액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지주 차원의 출자 여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금융당국은 무리한 차입으로 인한 건전성 리스크 예방을 위해 이중레버리지비율을 130% 미만으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현재 이중레버리지비율와 권고치를 고려하면 약 5조7000억원 가량의 출자가 가능하다. 쉽게 말해 신규 M&A, 혹은 자회사 대상 자금 수혈 목적으로 6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투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단 우리금융은 내년까지 우리투자증권에 약 1조원의 자금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다. 지주사 차원의 추가 투자 여력, 그리고 추후 발생할 비은행 계열사의 순익을 고려하면 여전히 안정적 수준에서 이중레버리지비율이 관리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반면, 또 다른 신규 자회사인 동양·ABL생명에 대해서는 지주사 차원의 자금 수혈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그간 꾸준히 제기된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투입 가능성을 일축해 온 우리금융은 현재 자체적인 성장 그리고 추후 100% 자회사 편입을 통한 시너지에 기대를 건다는 입장이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넉넉한 출자 여력과는 별개로, 보다 타이트한 자본비율 관리 필요성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주주환원 핵심 지표인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2.9%로 중장기 목표치(13%)에 근접하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자기자본이익률(ROE)의 경우 지난해 기준 9.1%로 전년 대비 0.2%P 감소했다.


ROE는 통상 수익성 지표로 활용된다. 순이익이 증가하면 ROE도 상승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만 최근 우리금융 뿐 아니라 여타 금융지주사의 ROE는 순익 상승세와는 달리 다소 주춤한 흐름이다. 이는 자본 확충에 따른 자기자본 확대의 영향이 크다. 자회사 경쟁력 제고 목적의 신종자본증권 발생, 유상증자 등 자본 수혈을 지속하면서 ROE의 개선도 제한적인 상황인 것.


특히 우리금융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ROE가 전년 대비 감소했는데, 이는 4대 금융지주사 가운데 유일한 감소 기록이다. 인위적 자본확충에 대한 부담은 타 지주사 대비 클 수밖에 없는 현실인 것이다. 실제 우리금융의 지난해 자기자본은 전년 대비 6% 가까이 늘어났지만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일단 우리금융은 유휴 부동산 매각 등의 방식으로 자금 확보에 나설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 △안성연수원 △삼성중앙역 지점 △당산역 지점 등 시장에 내놓은 부동산 중 일부가 매각이 완료됐다. 현재 서울 중구 본점 건너편에 위치한 ‘우리금융디지털타워’의 매각을 위한 절차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우리금융디지털타워의 가치는 약 5000억원 전후로 알려져있다.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주요 부동산 매물까지 매각될 경우, 우리금융은 부동산 매각만으로 조 단위 수준의 자금을 거머쥘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일단 우리투자증권으로의 자금 수혈은 종합투자금융사업자(종투사) 진입을 위한 필수 요건일 수밖에 없다”며 “시너지 효과를 통한 순익 개선을 통해 ROE 개선 등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TV 무단전재 배포금지

우리은행_2605

ON AIR 머니무브

애드엠케이(경기지사)_2606
Issue Today more
애드엠케이(경기지사)_2606
인기 VOD
인기 V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