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주혜지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으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은 대이란 제재 완화와 핵 프로그램 포기 등을 포함한 15개 조항을 제시했고, 이란은 침략 중단과 피해 배상 등 조건을 역제시하며 맞서고 있다. 백악관은 협상을 이어가면서도 추가 타격 가능성을 언급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다만 이란은 공식 협상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호르무즈 해협 군사 대응 가능성을 경고해 긴장은 지속되는 양상이다.
◇3대지수 일제히 상승
- 2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6% 오른 4만6429.49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0.54% 상승한 6591.90, 나스닥종합지수는 0.77% 뛴 2만1929.825에 거래를 마쳤다.
-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종전 협상 기대감 속 하락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2.03달러(2.20%) 하락한 배럴당 90.32달러에 마감했다.
◇백악관 "이란과 협상 계속…지옥 불러올 준비도"
-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이란전 종식을 위해 이란과의 협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란이 패배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더 큰 군사적 타격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허풍을 떠는 사람이 아니며 지옥을 불러올(unleash hell) 준비가 돼 있다"며 "이란은 다시는 오판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반면 이란 국영 프레스TV는 미국이 외교 채널을 통해 협상을 시도하고 있으나 제안이 과도하고 전장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다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방중·정상회담 5월 14~15일로 조정
- 이란과의 전쟁 와중에 연기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및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미·중 정상회담이 5월 14~15일로 재조정됐다.
-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 일정은 애초 이달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로 잡혀 있었으나 이란 전쟁 장기화 우려로 한 달가량 연기됐다.
-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오전 올해 두번째이자 집권 2기 들어 11번째 내각회의를 주재한다. 회의에서는 대이란 전쟁 전략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이스X, 빠르면 이번주 기업공개 신청"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이르면 이번 주 IPO 절차에 착수할 전망이다.
- 디인포메이션은 24일(현지시간) IPO 자문사들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이번 상장을 통해 약 750억달러(111조9675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며 이는 기존 예상치인 500억달러를 웃돈다고 전했다.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세웠던 IPO 자금조달 최대 기록인 294억달러를 훌쩍 넘는 수치다.
-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1조2500억달러로 평가됐으며 최종 기업가치 평가는 IPO를 몇 주 앞두고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의 특징주
-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IPO 신청 임박 보도가 나오면서 로켓랩(+10.31%)과 인튜이티브 머신스(+14.68%) 등 항공우주 관련 주식이 일제히 폭등했다.
- 인텔과 AMD는 CPU 가격 인상 소식에 각각 7.08%, 7.26% 급등했다.
- 마이크론은 경쟁사 SK하이닉스가 미국증시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히자 3.40% 급락한 382.0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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