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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지 상폐 리스크…단우영 부회장에겐 '호재'
이태웅 기자
2026.03.11 11:00:22
6일 기준 지분 증여받으 시 납세액 292억원 추산…임금 및 자회사 지분으로 대체 어려워
이 기사는 2026년 3월 9일 10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TV 이태웅 기자] 단우영 해성산업 부회장은 한국제지의 상장폐지 리스크가 확대되는 국면에서 숨은 수혜자로 지목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엔 자회사의 악재가 모회사로 전이되며 주가 하방 압력을 더하고 있어 오너일가 입장에서는 마냥 웃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하지만 경영권 및 지분 승계를 염두해야 하는 단우영 부회장 입장에서 보면 세금 부담을 줄여주는 호재라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2020년 등기임원에 오른 단우영 부회장은 지난해 이사회 의장까지 맡으며 해성그룹을 실질적으로 이끌고 있다. 부친인 단재완 회장이 80세(47년생)으로 고령인 점을 고려하면 장남인 단우영 부회장이 그룹 운영 전반을 맡게 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단우영 부회장은 그룹 경영권을 온전히 확보한 상태는 아니다. 해성산업의 지분 구조를 보면 단재완 회장이 지분 18.05%를 보유하며 최대주주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우영 부회장은 부친의 뒤를 이어 해성산업 지분 17.19%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이 때문인지 시장에선 해성그룹 오너일가가 계열사 한국제지의 상장폐지 리스크를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것을 승계 이슈와 연관지어 보고 있다. 자회사인 한국제지가 상장폐지 될 경우 모회사인 해성산업 주가에 적잖은 타격을 가하겠지만, 단우영 부회장 입장에서 보면 주가 하락은 현행 세법상 납세 부담을 줄여주는 긍정적인 요인이라는 이유에서다.


단우영 부회장이 회사에서 지급받는 보수만으로 세금에 대응하기 쉽지 않다는 점도 시장의 관측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단우영 부회장은 해성산업뿐 아니라 한국제지, 해성디에스, 한국팩키지, 계양전기 등 그룹 계열사에서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다만 단우영 부회장이 이들 계열사에서 수령한 보수는 2024년 기준 5억원 미만으로 개별적으로 공시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단우영 부회장이 부친으로부터 지분 전량을 물려받을 경우 부담해야 할 세금은 292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최근 두 달간 해성산업의 평균 주가 8285원을 기초로 계상한 단재완 회장의 지분가치 487억원에 현행 법령에 따른 세율 60%를 적용한데 따른 것이다. 단우영 부회장이 연부연납제도를 활용해 5년간 6차례에 걸쳐 세금을 분할 납부하더라도 단순 임금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단우영 부회장이 보유 중인 그룹 계열사의 지분가치가 상대적으로 미미한 점도 상장폐지 리스크에서 손을 놓고 있는 배경으로 꼽힌다. 그는 ▲한국팩키지 5.03%(150만주) ▲계양전기 1.89%(51만5738주) 등의 지분을 들고 있다. 6일 종가 기준 해당 지분가치는 각각 28억원, 39억원으로 총 67억원에 그친다. 해성그룹 오너일가가 향후 단우영 부회장의 원활한 지분 승계를 위해 자회사 상장폐지 리스크 및 모회사 주가 관리에 소극적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에 대해 해성산업 관계자는 "승계 이슈와 관련해 회사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답할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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