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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로 몸값 띄우기?…비교기업 논란
최태호 기자
2026.02.17 10:00:22
계열사 에스엠 빼고 카카오 추가, 멀티플 높여
이 기사는 2026년 2월 14일 10시에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3일 김소연 에스팀 대표가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최태호 기자)

[딜사이트경제TV 최태호 기자] 에스팀이 IPO(기업공개)를 위한 기업가치 산정과정에서 사업 영역이 상이한 카카오를 비교 기업에 포함시켜, 몸값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작 카카오를 비교기업에 선정한 이유 중 하나인 자회사 에스엠엔터테인먼트는 멀티플이 낮다는 이유로 제외해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스팀의 공모가 밴드는 주당 7000~8500원이다.


에스팀은 EV/EBITDA(기업가치/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배수를 활용해 공모가를 산출했다. 에스팀은 대규모 설비가 없지만, 콘텐츠 제작·기획에 선투자가 수반된다는 이유로 해당 방식을 택했다.


지난해 3분기 LTM(최근 4개 분기) 기준 에스팀의 영업익 대비 감가상각비 비중은 33.75%다. 이는 국내 전체 산업평균인 23.33%를 웃돈다. 통상적인 PER(주가수익비율) 방식은 아니지만, 에스팀이 속한 업종 특성과 맞아떨어진다는 평가다. 에스팀이 해당하는 '전시, 컨벤션 및 행사 대행업'은 영업익 대비 감가상각비 비중이 42.7%다.

에스팀은 △카카오 △에프엔씨엔터 △큐브엔터 △노머스 4개 기업을 최종 비교기업으로 산정했다. 이들 4개사의 평균 EV/EBITDA인 17.71배를 가치 산출에 이용했다. 배수가 가장 높은 기업은 카카오(22.78배)다.


에스팀은 브랜딩 콘텐츠 전문 기업을 표방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패션과 뷰티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 전속 아티스트들의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이 주요 사업이다. 이에 패션 브랜드들의 마케팅 비용 축소에 따른 사업 감축 리스크가 있고, 국내 경기에도 민감한 특징이 있다.


카카오도 콘텐츠 부문 매출이 존재하고, 아티스트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콘텐츠 부문의 경우 PC 및 모바일 게임, 웹툰 등의 영역을 포함하고 있어 오프라인 행사 위주의 에스팀 콘텐츠와는 차이가 크다. 다음, 카카오톡 등 자체 거대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다르다.


카카오는 엔터티엔먼트 부문의 절대 비중이 낮은 편이다.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에스엠을 계열사로 두고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카카오의 전체 매출 대비 두 회사의 순매출 비중은 34.7%에 불과하다.


당초 에스엠은 에스팀의 비교기업 선정군에도 포함돼 있었다. 공연 콘텐츠 제작, 매니지먼트, 광고 등 주요 사업 영역이 유사했기 때문이다. 에스엠은 최종후보군 선정단계에서 탈락했는데 EV/EBITDA 배수가 낮다는 이유에서였다. 에스엠의 EV/EBITDA 배수는 5.63배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당시 비교기업간 편차 완화를 위해 멀티플이 낮거나 높은 기업들을 제외했다. EV/EBITDA 배수가 10배 이하이거나, 30배 이상인 기업들이 제외됐다. 다만 10배 이하로 제외된 기업은 9개였고, 30배 이상으로 제외된 기업 단 1곳에 불과했다. 배수가 낮아 제외된 9곳 중에는 에스팀이 상장예비심사 단계에서 비교기업에 포함시킨 YG 플러스(9.73배)와 JYP(8.95배)도 있었다.


카카오와 기업 규모면에서도 차이가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 기준 국내 115개 회사, 국외 61개사를 보유한 대규모 기업집단으로서 다양한 사업영역에 손을 뻗고 있다. 기업 밸류에 반영되는 사업범위가 매우 넓다는 의미다.


또한 카카오는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약 6조원이다. 영입이익도 5000억원에 달했다. 반면 에스팀의 같은 기간 매출은 260억원, 영업이익은 18억원에 불과하다.


김소연 에스팀 대표는 카카오를 비교기업에 포함한 이유에 대해 "에스엠은 아티스트를 통한 매출이 메인이고, 콘텐츠까지 포함하려면 카카오를 포함하는 게 적절했다"며 "카카오를 제외하더라도 (가치 책정에서) 큰 변화는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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