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6년 2월 14일 07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경제TV 김국헌 기자] 2월 들어 저축은행 예금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예금 평균금리가 3%대를 회복했다. 새로운 예금을 유치하기보다 기존 예금을 묶어두는 성격의 금리 인상이란 분석이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13일 기준 3.01%를 기록했다. 지난 11일까지 평균 2.99%였지만, 12일부터 3.00%를 기록해 3%대를 회복했다.
이달 들어 2.95%에서 3.01%로 0.06%p(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1월 한 달간 상승분은 0.03%p에 불과해, 2월 들어 빠른 속도로 예금금리가 올랐다. 1월 2.92%로 출발한 12개월 예금금리는 1월 말까지도 2.95% 수준이었다.
기본금리 기준 3.2%대를 주는 저축은행들도 적지 않다. HB, JT, JT친애, 다올, 대백, 머스트삼일, 바로, 세람, 스마트, 스타, 안양, 애큐온, 영진, 웰컴, 조은, 참, 청주, 한성, 흥국 등이 정기예금 기본금리를 3.2%대로 올렸다.
저축은행 예금금리가 오르면서, 시중은행과 금리 차이도 벌어졌다.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은행 12개월 만기 예금 기본금리는 2.05~2.85%를 기록 중이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2.05%로 가장 낮고, 우리은행이 2.85%로 가장 높다.
저축은행 예금금리가 이달 빠르게 상승한 이유를 두고 저축은행 업계에선 해석이 분분하지만, 예년 같진 않다는 평가다. 증시로 자금이 쏠리는 머니무브 방어 성격, 설 연휴를 앞둔 자금 수요 대비 차원, 연말 연초에 몰린 예금 만기 영향 등이 거론됐다.
한편 예금자보호 한도 1억원 상향에도 저축은행 예수금 잔액은 작년 말 다시 10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실이 입수한 예금보험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저축은행 예수금은 약 99조원을 기록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TV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