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Site Map
출발! 딜사이트
매주 월~금 07:00
증시 프라임타임
매주 월~금 10:00
머니무브
매주 월~금 낮 12시
작전타임 60분
매주 월~금 13:00
기간 설정
딜사이트S App 출시
아주스틸 시너지 '아직'…여전한 재무건전성 과제
최자연 기자
2026.02.13 07:00:22
② 적자 전환·우발채무 및 차입 확대…떨어진 재무체력 대비 무거운 부채 부담
이 기사는 2026년 2월 12일 17시에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TV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국씨엠 부산공장. (제공=동국제강그룹)

[딜사이트경제TV 최자연 기자] 동국씨엠이 아주스틸 인수 이후 재무 부담이 커지고 있다. 미국 철강 관세 여파로 주력 사업이 부진한 가운데, 아주스틸의 재무건전성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2023년 동국제강에서 분리된 이후 첫 적자를 기록한 상황에서 동국씨엠의 직·간접 재무지원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국씨엠의 총 채무보증 잔액은 4141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39.4% 수준이다. 이 가운데 아주스틸 관련 보증액이 3273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동국씨엠 아주스틸 채무보증 현황.

지난해에만 아주스틸 관련 채무보증은 9건에 달했으며, 올해 초에는 보증 규모가 추가 확대됐다. 지난해 1월 지분 인수 과정에서 재무 리스크까지 함께 떠안은 영향이다. 아주스틸의 재무지표도 부담 요인이다. 아주스틸 부채비율은 2022년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 2024년에는 700%를 넘어섰다. 통합 이후 동국씨엠의 지원과 자본 확충 영향으로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3분기 기준 여전히 57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문제는 미국 철강 관세와 대미 수출 의존도 상승이 맞물리며 인수 효과가 희석되고 있다는 점이다. 통합 이후 매출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지만 영업손실 360억원, 당기순손실 66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별도 기준에서도 동국씨엠 자체 영업손실이 89억원 발생하는 등 본업 부진 영향이 있었지만, 시장에서는 아주스틸 실적 부진의 영향이 더 컸던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공시 기준 아주스틸은 3분기까지 영업이익 추이에서 1·2분기 합산 115억원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다. 인수 1년이 지났지만 시너지보다 부담이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동국씨엠 현금·부채 현황.

동국씨엠의 재무 지표 역시 악화됐다. 지난해 부채비율은 93.6%로 전년 대비 12.9%포인트 상승했다. 인수 자금과 운전자본 확보를 위한 차입 증가 영향으로 신규 차입이 33.6% 늘었다. 반면 현금성 자산은 294억원 감소한 2112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손실 누적에 따른 영업현금흐름 적자도 재무 부담을 키운 요인으로 분석된다.


재무 지원 규모도 적지 않다. 동국씨엠은 아주스틸의 전환사채(CB) 인수와 제3자배정 유상증자 참여 등을 통해 약 870억원 규모 자금 지원을 진행했고, 채무보증을 통해 잠재 리스크까지 부담하고 있다. 당초 컬러강판 시장 지배력 확대를 목표로 한 인수였지만 철강 업황 둔화로 재무 부담이 더 부각되는 양상이다.


아주스틸의 재무 안정성 확보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3분기 영업흑자를 기록하며 수익 개선 기대가 제기됐지만 재무 위험을 상쇄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3분기 기준 아주스틸 차입 규모(장·단기 차입금 3912억원)가 자본총계(1575억원)를 웃돌고, 이자보상배율 역시 1 미만 수준에 머물고 있어 단기간 재무 정상화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동국씨엠 관계자는 "아주스틸의 부채들은 대환을 통해 줄이고 '동국'이라는 이름을 통해 신용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재무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양사는 동종업체이기 때문에 설비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을 끌어올려 보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경제TV 무단전재 배포금지

㈜KB금융지주_2602

ON AIR 파이널 리서치

딜사이트플러스 B2C 구독
Issue Today more
딜사이트플러스 B2C 구독
인기 VOD
인기 V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