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美투자사 5곳, 한국정부 상대 소송…토스도 날벼락
[딜사이트경제TV 이승석 기자] 쿠팡의 미국 투자사 그린오크스·알티미터에 이어 에이브럼스 캐피털, 듀러블 캐피털, 폭스헤이븐까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중재 소송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투자사는 한국 정부가 쿠팡 해킹 사안을 과장해 차별적으로 제재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분쟁이 한미 통상 이슈로 비화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국 상장을 준비 중인 토스 등 다른 한국 기업의 기업공개(IPO) 일정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정부는 법무부 등 관계부처 합동 '국제투자분쟁대응단'을 중심으로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17만전자 뛰자 코스피 3% 급등…사상 첫 5500 돌파
설 연휴를 앞둔 12일 코스피 지수가 3%대 급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5500선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3% 상승한 5522.27포인트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삼성전자는 6.44% 급등한 17만8600원, SK하이닉스는 3.26% 오른 88만8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동전주 아웃"…코스닥, 올해 최대 220개사 퇴출
오는 7월부터 주가 1000원 미만 ‘동전주’가 상장폐지 요건에 포함되는 등 코스닥 퇴출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30거래일 연속 1000원 미만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90거래일 동안 45거래일 연속 1000원을 밑돌면 상장폐지된다. 미국 나스닥 시장이 180일의 개선기간을 부여하는 것보다 더 엄격한 기준이다. 상장폐지 시가총액 기준도 올해 7월 200억원, 내년 1월 300억원으로 상향되며, 퇴출 절차도 단축된다. 금융당국은 이에 따라 올해 코스닥 상장폐지 대상 기업이 최대 220여개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HBM4 양산 출하…세계 최초·최고 성능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산업 핵심 부품인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4)를 세계 최초로 양산 출하하며 차세대 HBM 시장 선점에 나섰다. 이번 제품은 10나노급 6세대 D램과 4나노 파운드리 공정을 결합해 최대 11.7Gbps(초당 기가비트)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구현했으며, 저전력 설계로 서버 및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와 냉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HBM4가 업계 최고 성능으로,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설탕 담합' CJ제일제당 등 3사에 4000억대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는 CJ제일제당·삼양사·대한제당 등 3개 제당사가 2021년부터 4년여간 설탕 가격을 담합한 사실을 적발해 총 4083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업체당 과징금은 평균 1361억원으로, 공정위의 담함 제재 사상 최대 규모다. 이들 업체는 원가 상승 시 가격 인상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원가 하락 시에는 인하 폭을 축소·지연하는 방식으로 담합을 벌여 온 것으로 확인됐다. 공정위는 이 같은 담합으로 올린 관련 매출이 약 3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하이브, 255억 지급하라"…민희진 손 들어준 법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대금 청구 소송에서 법원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게 약 255억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재판부는 민 전 대표가 어도어 독립 방안을 모색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이를 주주 간 계약을 해지할 만큼의 중대한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한편 하이브는 이 같은 재판부의 판단에 불복해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하이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65% 하락한 38만500원에 마감했다.
◇'AI의 SNS' 몰트북…알고보니 '인간들의 놀이터'
인공지능(AI) 에이전트들만 소통하는 소셜미디어로 화제를 모은 ‘몰트북’이 실제로는 인간 개입이 상당한 ‘연출’에 가깝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MIT테크놀로지 리뷰 등에 따르면 인기 게시물 상당수가 사람이 작성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상위 1000개 게시글 중 약 3분의 2가 인간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몰트북의 ‘AI 자율성’ 서사가 과장됐다는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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