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최태호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와 부동산 공동투자를 단행한다. 한국투자증권의 국내 부동산 시장 내 경험과 골드만삭스의 자금조달 능력을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대출 투자 전반의 리스크관리도 강화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골드만삭스와 5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대출에 대한 공동투자계약(Facility)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유망한 투자 프로젝트를 발굴한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자금력과 대체투자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자산에 자금을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골드만삭스의 유동성과 글로벌 자본력을 바탕으로 공동투자를 추진, 조달 능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이번 공동투자계약은 부동산 선순위담보부 대출 투자에 대해 전반적인 리스크관리 및 수익 구조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우량 선순위 대출에 대한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국내 1군 시공사와 진행 중인 공동주택 프로젝트파이낸스(PF)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 또 복합리조트 담보대출과 공동주택 미분양 담보대출 등의 프로젝트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향후 다양한 국내 부동산 개발 및 실물 담보대출을 포함한 대출채권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해, 투자 규모를 확대한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골드만삭스와의 공동투자로 안정적인 유동성을 공급하고,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국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부동산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최재준 골드만삭스 공동 한국대표는 "이번 협업은 골드만삭스가 글로벌 자본과 전문성을 통해 한국의 실물 경제와 산업 발전, 그리고 안정적인 부동산 공급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과 금융기관 고객들이 국내외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자본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150년 이상의 역사와 30년 넘게 축적된 한국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종합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금조달부터 딜 소싱, 구조화금융, 리스크 관리를 아우르는 캐피털솔루션그룹(Capital Solutions Group, CSG)을 출범해 전방위적 금융 솔루션을 강화했다. 이번 협업으로 골드만삭스는 한국 고객들이 자사의 자본과 대체투자 펀드 자금을 적재적소에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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