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경제TV 김지헌 기자] 카카오가 구글과의 협력 방안을 밝히며 온디바이스 AI 전략의 방향성을 밝혔다. 카카오톡 기반 B2C 인공지능(AI) 서비스에서는 오픈 AI, 폼팩터 영역에서는 구글과 협력해 AI 전 레이어를 효율적으로 커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를 AI 수익화 원년으로 삼고 내년부터 매출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12일 열린 카카오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카카오 인 카카오톡으로 시작한 온디바이스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해 구글 안드로이드와의 협업을 시작한다"며 구글과의 협업소식을 밝혔다.
정 대표가 빅테크와의 협업을 발표한 건 지난해 오픈 AI와의 협력 발표 이후 두 번째다. 카카오는 오픈 AI와의 협업을 통해 카카오톡 내 대화 맥락과 챗GPT 연계 등과 같은 B2C AI 서비스를 추진해왔다.
정 대표는 이번 구글과의 협업이 챗봇·음성 비서 등 AI 폼팩터와 디바이스 경험 영역에서 진행될 예정임을 강조했다. 향후에도 다양한 파트너들이 카카오 AI 플랫폼에 연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기존 협업에 대한 카니발보다는 상호보완적인 확대를 기대한다"며 "서로 중복되지 않는 영역에서 효율적으로 AI 전 레이어를 커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 확장에 따른 재무부담 완화를 위해 구글 클라우드와 TPU 클라우드 운영도 논의한다. 비용이 많이 드는 GPU에서 더 나아가 자본효율적인 방식을 고안하겠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AI 인프라에 대한 재무적인 부담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가장 자본 효율적인 방식으로 AI 인프라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유의미한 규모의 TPU 클라우드 운영에 대한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톡비즈 광고의 두 자릿 수 성장이 지속될 걸로 예측했다. AI는 올해를 수익화 기반 구축의 원년으로 삼고 내년부터 유의미한 매출을 창출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2026년에는 연간 연결 매출 10% 이상 성장과 영업이익률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난해 톡비즈 광고가 최대 매출원으로 성장했지만 여전해 2배 이상 매출이 확대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를 AI 수익화 원년으로 삼고 내년부터 유의미한 매출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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